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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9년 6월  9일 수요일 오후 08시 54분 38초
제 목(Title): Re: 06/08 대폭락



오늘 퇴근 길에 옆 사람하고 주식 얘기하는데
그러두구먼요.
자기 처음 주식 시작할 때는 가격제한폭이 6%였노라.

보유 종목들의 오늘 현황을 보면,
78000원짜리 한통이 7000원 10% 가량 하락.
30000원짜리 쌍용정유가 약 2000원 6% 하락
11200원짜리 굿모닝 증권이 150? 약 1% 하락.
9600원짜라 현대건설이 600원 하락 6% 정도.


대충 보면 그동안 올랐던 폭에 비례하여 하락했다는 얘긴데요(현대건설만 빼면)
결국 이거저거 볼것 없이 전반적으로 고르게 떨어진
시장 전체의 폭락이군요.

주식 시장이 오늘 하루 서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냉정한 척 생각 좀 해볼랍니다.

오늘의 폭락으로 과연 누가 제일 손해를 봤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기관, 외국인, 그리고 일반 중에서.

그 동안의 상승장에서 애만 태우며 조정을 기다리던 일반들이
어제 장 후반에야 매수에 가다하기 시작했다는 기사를 생각해보면,
이번 폭락 자체의 가장 큰 피해자는 기관이라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700대의 지수를 여기까지 끌고 올라온 것은 기관,
그중에서도 특히 투신의 역할이었으니까요.

늘 물리는 것은 일반이었는데, 이번에는 기관이라고 한다면, 
그리고 지난 상승장세에서 저점 매수의 기회를 놓치고 애만 태우던 기억이
아직으 ㄴ생생한 일반들의 기억을 고려한다면,
의외로 이번 폭락이 일반들로 하여금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적인 매수에 나서게 할(드디어) 계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 불과 수백원의 +만 보였습니다.
작년의 상장설에도 장중 60000원대까지 갔었는데,
너무 약하네요. 오르는 기세가.

오늘 신문을 보니까,
강장관이 현대의 한중 인수 참여를 봐줄 수 있다는 기사가 있던데,
악재이기도 하구요.
팍스에 가보니까, 현대중공업의 현재 가장 큰 악재는,
코스닥 펀드라고 하네요.

코스닥 거래 정상화와 함께 펀드들이 나서면 일차적인 매수 타깃은
현대중공업이 될 것이다. 그리고, 기관이 매수하려 하면
지금 가격으로 매수하고 잡겠냐. 꾹꾹 눌러서,
가격을 떨궈 놓은 다음에야 매수에 나설 것이다.
당분간은 피하라, 그 대신 가격이 어느 정도 떨어지면
매수해서 장기보유하라.. 수익이 날 것이다.
이런 요지으 ㅣ글이었는데, 그럴 듯 하더군요.
기다려 봐야죠, 머.



사실 오늘 같은 폭락일에는, 도통 아예 어떤 예측 자체를
하는 것이 무섭구먼요. 저 자신이. 이곳에
글 올리는 것도 그렇구요.
그럼에도 이럴 때, 일수록 좀 똘망똘망해야 겠다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

힘 내세요. 여러분.
지수 1000을 기대하는 올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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