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9년 6월 8일 화요일 오후 08시 10분 04초 제 목(Title): 보유종목 한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습니다. 지지난 720선에 산 주식들이 800을 넘어도 힘을 못쓰고 오히려 꺼꾸로 가는 통에.. 그간 거래는 거의 없었읍니다. 1. 한국통신 50주 정도가 남았는데, 최근의 빅 5 장세에서 가장 큰 상승을 보이는군요. 지난 연초에 주로 43000원대에 팔고 그 돈으로 하나로와 현대중공업을 사서 약 70% 정도의 수익을 낸 후, 희희낙락했었는데, 이쯤 되니까, 괜히 고생한 셈이군요. 한통 가만히 들고 있어도 비슷한 수익을 낼 수 있었을텐데.. :) 아무래도 10만원까지는 간 떨려서 못 들고 있을 것 같구요. 8만원을 넘게 되면 매도를 고려할 예정입니다. 2. 현대중공업 드디어 공식적인 상장 추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전 같으면 "상"자만 나와도 너닷새는 연일 상한가를 치더니만 어제 상한가 후, 오늘은 강보합 정도네요. 머, 양치기 소년 효과는 아닌 것 같구요. 그동안 약 20000만원대에서부터 기관이 꾸준히 사모은 탓이라고 보입니다. 기관들이 호흡을 고르고 있겠죠. 거래량도 쌓아가면서. 할인률 30%에 공모예정가가 약 5만원 선이라면 주가가 평균 7만원선 정도는 유지해야 할텐데(맞나요? 이런 계산이?), 현대중공업 주가관리 솜씨 좀 보렵니다. 마음만 먹으면 전혀 어려운 일은 아니겠죠. 지난 7,8년간 주가에 영향을 줄만한 일들(이를테면 증자니, 액면분할이니, 구조조정이니)은 거의 없었으니까요. 특히나 계열사 지원을 지금의 반만 줄여도... 보유량중에 80%는 아주 오래전에 산 것들로, 세금 문제도 있고 해서 어차피 상장후까지 쥐고 있을 예정이구요. 지난 3월경에 평균 27000원정도에 매수한 나머지는 7+1=8만원 전후가 되면 던질 생각입니다. 안되면 연말까지 꾹 쥐고 있구요. 3. 굿모닝 증권 잘못된 선택. 720선에서 13000원대에 매수한 주식이 오늘 지수 840에 11000원을 넘지 못하는군요. 매수할 때,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그중에 외인 사장의 경영능력을 기대한 것이었는데.. 아직까지는 아니올시다구먼요. 사은 행사에 먼 놈의 장바구니를 나눠주지 않나, 광고에는 닭소리만 들리고, 이름은 왜 또 하필이면 굿모닝, 영어를 쓰려면 폼나게 쓰고 아니면 좋은 우리말을 쓰던지.. 수업료 무는 셈치고 10% 손실 범위만 들어오면 손절매를 고려할 예정입니다. 마음 독하게 먹어야 하는디... 4. 현대건설 보유량은 적지만, 손실폭은 15%에 가깝군요. 역시 너무 수량이 많은가봐요. 11000원대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7,8000원대로 떨어지더니만 여전히 탄력을 받지 못하네요. 몇차례 실적 호전 보도에도. 역시 증권이나 건설로 일반이 돈을 벌기는 힘든가봅니다. 어느 날 무지 기분이 나쁘면 아무 생각 없이 던질지도 모르겠군요. 5. 쌍용정유 드디어, 시세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25000원대에서 순식간에 30000원이 되는군요. 오늘은 보합. 실은 지난 24000원대에 수수료만 먹고 그냥 빠질까 했었는데, 마침 회사가 증권사 사이트를 모조리 막아버리는 바람에 시기를 놓치고, 요즘 즐거운 상태입니다. 고마와라. 우리 회사.. 빅5 장세가 수그러들면서 지수의 상승이 이어진다면 각광을 받을만한 우량준데요. 일단 그 시세가 나오는지 기다릴 예정입니다. 역시 안되면 연말까지 쥐고 있을 생각. 목표 가격은 40000원대. 6. 쌍용차. 워낙 적게 가지고 있어서 시세 조회도 가끔 하는데요. 지난 대우 구조조정 발표 직후 한차례 요동을 친 후, 최근에는 3200~3600원 사이에서 안정적인 움직임이네요. 다음 버전의 대우 구조조정 계획이 나온다면 우찌 해봐야겠어요. 7. 삼성전자, 기아차, 조흥은행. 보유 종목은 아니구요. 돈이 만들어지면 매수를 하려고 관찰중인 종목들입니다. 삼성전자는 삼성의 대표종목으로서 상섬이 과연 포철보다 주가 밀리는 것을 보고 있겠냐는 생각, 그리고 우량주, 그리고 빅5중에는 유일하게 신고가까지 못갔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사실 지난80000원대에 무지 사고 싶었었는데, 돈이 없어 전전긍긍했었어요. 타이밍만 잘 맞으면 싼 값에 사고 싶은데... 기아차는 앞으로 안 좋은 일은 별로 안보이구요. 실적호전을 비롯한 좋은 일만 남은 것 같아서, 관리종목임에도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가지의 감이라면 7000원대에 살 수 있다면, 좋겠는데.. 조흥은행. 8000원대에 매수했다가 정부 지분 매각설에 7400원에 손절매했던 종목인데요.. 혹시나 했는데, 정말 실적이 좋아지나 봅니다. 1/4분기 이익이 천억인지 이천억인지 한다는 보도가 나오더니만, 어제 기사에는 국민 주택에 이어 수신(증가?) 2조 운운의 기사가 나오네요. 소액주주들이 잔다크라고 부른다는 위성복행장의 솜씨인가요. 암튼, 좋은 기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 물량이 언제 터질지는 모르지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