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9년 5월 4일 화요일 오후 10시 03분 51초 제 목(Title): 하나로통신 현대중공업이 그랬었어요. 잠잠하다가 상장설입네, 외국인 지분 확보네.. 이러면 정신 없이 며칠간 상한가를 계속 두드리다가 두배 가까이 뛰었다가는 "뻥이래요", "마음 바꿨대요" 그러면 다시 팔 틈도 없이 절반으로 추락하는 패턴. 그런 현상에 대한 피해의식을 아직 극복하지 못한 탓이라고 봐야겠지요. 지난번 하나로 통신을 11000원대에 판 것은. 결과론이지만, 당시의 매도는 원래의 시나리오는 아니었어요. 4월 서비스 개시와 함께 초기 효과. 그리고 한달이 지나 (여러가지 초기 서비스에 기인한) 가입자 수 급증의 보도까지 나온 후에야 팔 것이라고 마음 먹었던건데, 의외로 7000원대부터 상한가를 이어가다 11000원대에 살짝 꺽이는 것을 솥뚜껑 보듯이 했던 거지요. 자라보고 놀랐던 가슴. 게다가 11000-12000원대에 쌓인 천만주 가량의 매물도 추가 상승의 부담이라고 생각했었구요. 지난 주에 상한가를 이틀 정도 치고 약간 주춤할 때만 해도, "허허, 남들도 먹어야지 나만 먹나, 허허" 했었는데, 이번 주에 다시 상한가 행진에 들어서니까, 역시 맛이 가네요. 흐흐. 정말 pictor님 말씀대로 가진 주식 떨어지는 것보다 내가 판 주식이 올라가는 건 정말 못할 일이구먼요. 어디까지 갈까요? 하나로 통신. 당분간 이어지겠죠. 삼성이 끼어들었으니. 일단 이만원이라고 하는 주가가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오늘 가볍게 넘었고. 삼성이 싸게 먹기 위해 뭔가 액션을 취할 것이라는 기대는 난망으로 보이네요. 비싸게 사서 더 비싸게 팔면 그만이니까. 더구나 삼성이라면. 그렇다면 현재 한국통신의 주식 가격대까지고 넘볼 수 있는 것 아닌가 싶구요. 전문가들에 의하면 하나로의 적정주가(아직 영업 이익도 한번 내보지 않은 회사에 어떤 식으로 평가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가 12000원 정도라고 하데요. 그렇지만, 데이콤만 해도 이미 적정 주가의 4배를 넘은 상태이고 보면 하나로와 같은 테마주에 적정주가의 잣대는 무의미할 듯. 문제는 어디까지가 되었건, 올라갔다가 근방에서 안정될 것인지(팔 기회를 줄 것인지) 아니면 폭락할 것인지일텐데요. 조마조마할 것 같아요. 하나로 가지신 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