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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9년 4월 25일 일요일 오후 09시 19분 39초
제 목(Title): 객장 나들이



지난 주말에 증권회사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장 종료 후였는데요.
선입견 때문인지.. 웬지 기름기가 자글자글하다는 느낌.

군데군데 사람 모인 곳에는 너털웃음도 들리고,
활기찬 창구와 다이나믹한 움직임들.

직전 나들이였던 일년전하고는 다르더군요.
새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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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비관을 말하지 않네요. 적어도 제가 찾아본 바로는.
대세적 상승. 8조원의 고객예탁금과 바이코리아.
아무도 680 이하까지로의 하락은 예상하지 않아요.
모든 관심사는 과연 "언제" 800을 넘을 것인가, 그리고 그것을
뛰어 넘은 후에는 어디까지 갈 것인가, 900인가 1000인가.
과연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의 수년내 3000 포인트는 가능할 것인가.
언제 다시 국가 신용 등급이 또 올라갈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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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뉴스에서는 서울 지하철의 파업사태와 관련된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경찰 진입, 다른 대형 노조들의 움직임 등.

한통 노조의 파업 소식도 들리네요.
고려대 진입 시도.

뭔가 주가가 잘못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싶은 생각이 오늘
퍼뜩 들었습니다. 요즘의 노동계 현상이 결코 간단한 문제가 아닌데도,
주가에 미친 영향은 별로 없었다는 것.
즉, 두려운 것은 노동계 불안이 아니라, 노동계 불안에도 끄떡 않는
주식 시장이라는 건데요. 과연 지금의 금융 장세가 실적장세로 이어지지
못할 가능성은 없는지. 그리하여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폭락이 
오지는 않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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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제가 보유한 종목들 중에는 한통과 쌍용정유의 상승이 있었습니다.
약 5% 내외루요. 나머지는 평균 약보합.

한통과 쌍용정유는 하필이면 보유 주식 중에서 주식 수가 가장 작은 것들이거든요.
그래서 내 팔자야 했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당연한 것 같기도 해요.
무신 말이냐하면, 전 원래 종목당 투자액수를 거의 비슷하게 운용하거든요.
즉 비싼 주만 올랐다는 겁니다.
다른 주식들, 조흥은행, 현대건설, 쌍용증권 등의 10000원 안팍의 종목들은
거의 오르지 않았다는 건데요.
기관과 외인 주도의 상승장이었다는 건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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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들이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다시 찾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상승이 
오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지수의 등락폭이 크지 않은 조정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판단하에, 본격적인 지수의 급변이 오기전까지는 매매를 
자제할 예정입니다(이미 살 돈도 없더군요. 지난 주에는 미수까지 발생).
왜냐하면, 경험상 이럴 때는 제가 꼭 판 종목은 다음 날부터 오르고,
산 종목은 내리는 게 철칙이더라구요.
週 단위로 판단할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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