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9년 4월 22일 목요일 오후 09시 47분 25초 제 목(Title): 일반장세? 최근의 장세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일반 장세. 기관과 외인들이 주도하는 장세에서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린가도 싶지만, 오늘만 해도 그렇죠. 일반이 순매수로 돌아서면 일반들의 투매가 일어나면서 지수 급락, 다시 외인 순매수, 그래서 외인이 순매수가 되면 다시 일반들의 매수세가 밀려오면서 지수 상승, 따라서 외인은 다시 순매도로, 다시 ... 그런 사이클을 몇번을 반복하다거 결국은 막판의 외인 순매수에 기대어 겨우 약보합까지 오더구먼요. 일반들은 자신이 일반임을 잊은 건가요. 스스로 일반이면서도 일반의 매수를 두려워하는. 주가에 관계 없이 참 재미없고 씁쓸하고 그렇더구먼요. ------------------ 일단 장 막판에 비교적 급한 상승세를 탔다는 점에서, 내일 장은 약간 희망적이지 않을까요? 돌발 악재가 없는 한, 700 밑으로 떨어지기에는 대기 매수세(외인이건, 일반이건) 가 너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팍스캐피탈에 가보니까, 누가, 현대엘지의 반도체 빅딜 성사가 기관이 물량을 털어내고 수익을 확정할 절호의 타이밍으로 예상한다고 하던데요. 결국 오늘 장 막판의 상승을 그대로 상승으로 이어갈 것인가는 내일 기관의 매매 패턴에 크게 영향받지 않을까하는 생각. ------------------ 보유 종목중에는 현대중공업의 폭락이 아프구먼요. 어차피 내재가치+상장 재료에 근거하여 최소 4만원을 보고 느긋하게 기다리는 종목이기는 하지만요. 이유를 모르겠네요. 폭락의 이유. 또 신기했던게, 누가 그러는데, 장중 매도, 매수 비율이 40만주:만주 근방이었다고 하던데요. 그쯤 되면 하한가가 되어야 하는데, 하한가까지 밀리지 않은 것도 신기하구요. 주가 조작 사건 때문에 그렇지는 않을 것 같고, 그렇다고 대우 구조조정에 따라 단기적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경제 신문 기사 때문에 그럴 것 같지도 않고, 암튼 물음표가 많구먼요. 주의 깊게 안 봤는데 한통도 크게 밀렸나봐요. 50주 정도 남았는데. 이 종목도 아무 생각 없이 버틸랍니다. 어느 신문에 조흥은행장 위성복(?) 행장의 소개 기사가 나왔던데요. 차분하고, 논리적이고, 수치에 밝고, 대인관계 좋고, 폭탄주 잘 마시고, 레퍼토리가 200곡이 넘고, "문학적 소양"까지 갖추었다는 점에서 가지고 있던 종목 중에서 조흥증권의 매도 순위를 가장 뒤로 놓을 생각입니다. 목표 수익률도 가장 높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