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4월 7일 수요일 오후 08시 11분 47초 제 목(Title): 요즘 pictor는 요즘 pictor는 날아가는 종합주가지수를 보고 그냥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500에서 시작해서 약 800이 되어야 비로소 매수할려나 봅니다. 사실 오늘 매수 한번 해볼까 하면서 각각 종목의 호가를 비교해보고 그랬는데, 그만두었죠. 22 point가 넘은 상태에서 매수할려다가 아무래도 안되겠다싶어 그만 두었는데 막판에 주가가 급락하는 바람에 아예 포기했습니다. 제가 500에서 멀리 잘만 굴렸으면 수익율 100%는 낼 수도 있었을 것이란 생각해봅니다. 5,650원에 팔아버린 한솔은 지금 9,500원 정도하고 있는 것 같고, 10,900원에 팔아버린 SKC는 10,000원 이하로 내려가서 한참을 놀더니 다시 그 자리로 왔고, 12,400원에 팔아버린 삼양사는 권리락 어쩌고 하면서 10,000원 이하로 내려가더니 18,000원대에서 놀고 있고, 20,400원에 팔아버린 SK는 14,000원 정도에서 놀더니 지금쯤 19,000원은 하는 것 같고, 9,400원에 팔아버린 남성은 계속 내려 7,000원 정도에서 놀더니---최근까지 그 근처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종합주가지수가 올라가니까 미친척 하고 남성에 모두 박아버릴까도 생각했는데, 안했더니--- 오늘 SBS가 코스닥에 상장된다하는 소리에 상한가를 하여 9,500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압니다. 3,100원대에 팔아버린 기아차판매는 2,200원정도까지 내려가더니 몇번 상한가를 하여 4,200원정도 하는 것 같고, 16,700원에 팔아버린 한진해운은 12,000원 정도까지 가더니, 지금은 17,000원 하는 것 같고, 13,100원에 팔아버린 대한항공은 8,800원정도까지 내려가더니 다시 13,000원대로 왔고, 7,200원대에서 놀던 한빛은행이 어느날 8,000원대로 가는 것을 보고, 한빛은행이 7,000원대로만 내려오면 무조건 박아보자 마음먹었지만, 막상 7,200원대로 내려오자 그냥 보내버렸더니 10,000을 하고, 이제 다시 14,000원을 하고 있네요. 현재 종합주가지수로 약 180 point를 까먹고 있는 중입니다. 작년 11월달부터 시작한 주식투자, 제가 잘만했으면 2000만원으로 1억은 충분히 만들었을 것 같네요. 참 재미있는 주식투자입니다. 예전에 주식투자로 손해본 사람들은 그 경험을 이번 기회에 잘 이용해 먹었을 것을 생각하니 부럽습니다. 그냥 삼성전자 2주로 살기는 힘들고, 미친척하고 주식에 좀더 관심을 갖도록 대표주식들 몇종목을 각각 10주씩 사볼까도 생각하는데.. 아무튼 저의 상황을 한번 적어보았습니다. 요즘 기관과 외국인이 매수를 엄청나게 하고 있으니 주가가 급락할 것 같진 않은데... 아무튼 초보시절(440point에서 시작했음), 그날 종합주가지수가 어떻게 되는지는 신경도 쓰지 않은채 무조건 매수주문을 내던 그 시절이 그립습니다. "초보들은 처음엔 항상 딴다"하는 이야기가 무슨 이야긴지 이제 이해가 갑니다. 오늘 선물이 +2.50정도까지 간 것으로 아는데 막판에 밀려 -0.25로 끝났습니다. 때문에 종합주가지수는 +24에서 +6으로 끝났는데.. 5개월의 경험으로 볼때 "거래량이 대량으로 터졌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빌빌대면 폭락할 조짐이다"하고 알고 있는데 내일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저의 이 말에 신경쓰실 분 안 계시겠죠? 종합주가지수가 180point오를 동안 놀고만 있는 사람의 말이었으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