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9년 3월 10일 수요일 오전 12시 18분 29초 제 목(Title): [주식] 03/09 권성철의 주간전망 [중앙일보 경제면] 주간전망 작성일 : 1999/3/9 지난 2개월에 걸친 조정은 끝났는가. 지난 주 종합주가지수는 18 포인트(+3.4%)상승했다.이 것만 놓고 보면 별 특징 없는 한 주였다.하지만 한가지 긍정적인 현상이 나타났다.즉 2월 26일의 장세전환신호(상승·하락종목수 비율이 5:1 이상이면서 큰 폭의 지수상승)를 3월1일 곧바로 확인한 것이다.지난 주 본란에서 조심스런 낙관론을 편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특히 거래량이 2월 마지막 주 일평균 1억1천9백만주(거래대금 8천3백억원)에서 3월 첫 주 1억3천7백만주(1조1천7백억원)로 증가한 것은 기술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2월 마지막 주에 바닥을 만든 거래량 5일이동평균선이 지난 주에 20일이동평균선의 저점을 통과했다.단기이동평균선이 중·장기이동평균선의 바닥을 아래로부터 뚫고 올라가는 현상은 주가(또는 거래량)바닥에서 반드시 나타나는 현상이다. 지난 1월 13일의 5조6천억원 이후 줄곧 감소하던 고객예탁금이 2월 26일의 3조9천억원을 고비로 증가하기 시작했다.<그래프 참조> 또 2월 마지막 주 이후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것도 좋은 징조다. 이번 주 주가상승의 걸림돌은 목요일(11일)에 만기가 되는 선물이다.아직 청산되지 않고 있는 3월물 총액은 약 1조원.이중 3∼4천억원 정도가 차익거래와 연계돼 있다는 것이 업계의 추정이다.차익거래는 예를 들어 선물가격이 현물가격에 비해 지나치게 높을 경우 선물을 팔고 현물을 샀다가 만기전 양자간의 가격차가 좁혀지면 선물을 되사고(이익 발생)현물을 되팔아(손실 발생)서로 상쇄하고 남는 이익을 챙기는 전략이다. 차익거래로 묶여 있던 기관 물량이 만기전 대거 쏟아져 나올 거라는 소문이 지난 주초 시장에 나돌았다.더욱이 오는 12일 한국통신(시가총액 2위)의 선물지수(KOSPI200)편입으로 기존의 선물·현물간의 관계가 깨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물 포지션을 일단 청산하고 보자는 분위기가 딜러들간에 퍼져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지난 며칠간 3월물과 6월물간의 괴리가 커져 현물은 그냥 두고 선물만 이월시킬 가능성이 커졌다.주가에 대한 영향이 미미할 거라는 얘기다. 여하튼 8일의 33포인트 상승으로 직전 고점(551)을 단숨에 넘어버렸다.이로써 종합지수는 지난 주가 바닥이었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즉 1월 11일에 시작된 하락추세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향후 완만한 바닥을 만드는 작업이 전개될 것으로 보여 직전 저점(2월24일 498)을 테스트할 것 같지는 않다.아직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주식비중이 낮은 포트폴리오라면 매수를 재개해볼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