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sagang (그대의무엇) 날 짜 (Date): 1999년 1월 18일 월요일 오후 03시 38분 14초 제 목(Title): 아! 아까비~ 맥슨전자가 약 지난 반년간에 걸쳐 전형적인 역H&S(Head & Shoulder)의 챠트를 보여주길래 지난 11월부터 깊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12월 9일 4510원에 사서 12월 16일(결제일) 5700원에 팔고 다시 12월 17일과 22일에 각각 4200원과 4210원에 재매수 했습니다. 조만간 대대적인 시세분출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그 전에 한 번 정도는 더 물타기가 가능하리라 보고있던 중 1월 11일 시장 전체의 조정분위기를 느끼고 5310원에 매도했습니다. 한 번 더 재매수 기회가 오면 이젠 보유작전으로 나가 목표수익률을 70% 이상으로 잡을 생각이었죠. 흑흑.. 그런데 예상했던 조정은 오지않고 곧바로 날아가버렸습니다. 현재 8000원대인데 조금 더 오르겠네요... 저의 기본적인 투자원칙인 <기다림>을 등한시하고 과욕을 부렸던 것 같습니다. 유화도 그런 식으로 3~40% 수익을 두 번 얻는데 그쳤구요. 지난 주에 매도한 종목들은 거의 모두 실패작이었네요. 14000원 정도에 산 태창기업을 23000원대에 판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겠습니다. 그래도 태창기업의 비중이 좀 높았던 것과요.. 아 또 있네요. 현재 폭발하고 있는 관리종목 두개... 관리종목은 기본적으로 최소 100%의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는 건데 현재로는 60% 정도 수익률이지만 앞으로 어느정도까지 갈런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군요. 이것들이 정리되고나면 증권주와 건설주의 보유를 조금 늘릴 생각입니다. 오늘도 현대건설을 장중 저점이랄 수 있는 10250원에 조금 잡았습니다. 현재의 개별종막장세가 끝나면 다시 한 번 시세분출이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가 유동성장세니 금융장세니 말들이 많은데 분명한 건 아직 실적장세가 올려면 1~2년이 더 필요하다는 것이고 그 이전에 누가봐도 분명한 금융장세는 틀림없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또 증권과 건설이 시차는 있겠지만 둘다 (기대)실적도 무시할 수 없고요. 그래서 증권/건설 저점매수후 장기(?)보유로 휴식을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내가 죽으면 술통 밑에 묻어 줘. 운이 좋으면 밑둥이 샐지도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