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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barang (barang)
날 짜 (Date): 1998년 12월 24일 목요일 오전 08시 01분 35초
제 목(Title): Re: 한통주




헉, 원금에 이자에 더하기 알파까지.

3만5천원에 오년전에 샀으니까 이자만 해도 거의 따블일덴데,
그렇다면 적어도 7만원선까지...:)

참, 그때 한통주 열풍이 불어서 우리 부서에서도 여러 사람이 응찰했었는데,
나만 덜컥 당참이 되는 바람에 
부러운 눈길을 독차지했었는데..
그로부터 다시 연민의 눈길로 바뀌는데는 몇년 안 걸리두먼요. 허허.

한통말고 현대중공업 주식을 역시 한 7년전쯤에 사둔게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장외시장 초기에 한 7만원까지 올라가는 걸 멀건히 보고 있다가
삼만오천원대에 떨어지고,
올초에 다시 한 6만원까지 올라가는걸 역시 꿋꿋하게 멀건히 
쳐다보고 있다가 요즘 다시 삼만원 밑으로 내려가고..



그러면서 느낀 것이 아하 주식 이거 장난 아니구나,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하는 
생각에
올초 주식에 뛰어들었죠.
뛰어들었다니까 대단한 거 같지만, 그야말로 수업료 정도만 지참하고..
목표는 그 소액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ㄷ,
가지고 있는 한통주와 현중주를 염두에 둔 주식 공부를 하고자...

요즘 생각에 과연 공부가 됐ㅈ나 싶네요.
하면할수록 힘들고, 머리만 복잡해지구 말이2죠.

암튼 수업료는 아깝지 않더구먼요.
만일 인생이 부단한 선택의 연속과정이라고 한다면
주식을 하면서 배운 포기, 결단 등등의 경험이 나름대로는 
유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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