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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8년 12월 23일 수요일 오후 07시 44분 36초
제 목(Title): [주식] 권성철의 주식투자


주가가 하룻만에 다시 올라 550선을 회복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78포인트 상승한 553.53으로
마감됐다. 이날 주식시장은 선물과 연계된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차익거래가
꾸준히 늘어났고 전날 무차별 매도로 일관했던 개인투자자들의 매물공세가
다소 주춤해지면서 오름세로 출발했다.

반면 연말 정리·휴가로 외국인들의 매수가 줄고 한국통신공사 상장에 따른
부담감으로 매물도 만만치 않게 흘러나와 심한 등락을 보인 가운데 오름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2천3백10만주·1조8천9백69억원을
기록,최근 폭발장세보다는 줄었지만 비교적 활발한 편이었다.17개 상한가를
포함 307개 종목이 올았고 74개 하한가를 포함 517개 종목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해상운수·운수창고통신·식료·음료·어업·보험 등이 오름세를
보인 반면 증권·건설·종금·은행업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전력·삼성전자·SK텔레콤 등 지수영향력이 높은 대형우량주들은
기관투자가들의 매수에 따라 오름세를 보여 지수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폭등장을 주도했던 건설·증권주는 매물이 쏟아지며 큰 폭으로 하락했고
지난 이틀동안 오름세를 보였던 은행주도 약세권에 머물렀다.

조흥은행은 2천2백69만주가 거래되며 거래 1위를 차지했고
한미은행·쌍용증권·현대건설 등 은행·건설·증권주의 거래가 많았다.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은 각각 77억원·2백18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운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1백24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

거래 위축을 보면 주식시장이 본격적인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직 개인들의 기대감이 클지 모르나 지난 3개월동안 원체 에너지
상실이 커 당분간 이런 식으로 갈 수 밖에 없다. 당장에는 위로 가기 보다는
아래로 흘러내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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