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economics ] in KIDS 글 쓴 이(By): pictor (홍헌수) 날 짜 (Date): 1998년 12월 22일 화요일 오후 09시 05분 34초 제 목(Title): [주식] 12/22 마감시황 (서울=연합뉴스) 金載洪기자= 주가가 폭등한 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2일 주식시장은 전날 폭등세에 대한 경계성 매물과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는 바람에 종합주가지수가 전날보다 17.52포인트 떨어진 5백47.75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는 향후 장세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면서 등락을 거듭하는 혼조양상을 보인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매물을 쏟아냈고 반대로 기관과 외국인은 매수에 나섰다. 최근 美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가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S&P사가 신용등급을 당장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전해 투자자들에게 부담감을 가중시켰고 23일로 예정된 한국통신의 직상장도 공급물량에 대한 우려를 불러 일으켰다. 주식값이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포함해 96개였고 하락종목은 하한가 1백41개 등 7백70개였으며 보합은 21개였다. 거래량은 3억4백12만주였고 거래대금은 2조3천93억원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4백35억원과 1천7백14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은 2천9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철강, 제1차 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증권과 종금, 건설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핵심블루칩인 삼성전자는 2천8백원이 내렸으나 SK텔레콤(1만4천원), 포항제철(1천5백원), 한국전력(3백원) 등은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의 낙폭을 좁혔다. 조흥은행은 이날 4천2백49만5천주가 거래돼 단일종목 거래량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전의 최고치는 지난 16일 조흥은행의 3천45만2천주였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지수등락은 이어지겠지만 5조원가량의 풍부한 예탁금을 바탕으로 한 매수세가 포진하고 있기 때문에 등락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 역시 예상대로다. 어제 반등은 강하기는 했지만 지난주에 시작된 조정과정을 중단시키기엔 역부족이었다. 오늘 장중내내 반등을 시도했지만 결국 밀리고 말았다. 즉 매도세가 강해 하락했다기 보다 주가를 추켜 올리려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자 막판에 확 밀리고 만 것이다.전장을 플러스로 끝냈고 2시반 까지도 낙폭은 6포인트에 불과한 사실을 참고하기 바란다. 지난 고점을 놓친 사람들은 매도 타이밍을 제대로 잡았을 것이다. 오늘의 하락/상승 종목수가 8:1로 어제 상승을 무위로 돌리기에 충분하다. 거래가 늘면서 지수가 하락하는 것은 대개 "다른 추가 설명이 필요없는 하락 신호"다. ===================== from www.joongang.co.kr에서 '경제'부분 중에서 '권성철의 주식투자'에서 가져옴 으으.. 어제 증권주를 비싸게 사서 고민거리 하나 만든 느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