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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zeep (또또비)
날 짜 (Date): 1999년 12월 22일 수요일 오전 09시 45분 45초
제 목(Title): 한해를 마감하며...


어느덧 열두달이 다 지나가려 한다.

어제는 광란의 밤을 보낸것 같다.

아직도 머리가 찌끈거린다.

나이가 들어가니 술도 나이에 맞춰서 늦게 깨나보다.

팀 송년회를 한탓이리라..쇠주에 소고기 안창살(?)이란놈을 짬뽕을 해서..

그리고 2차는 노래방...

올해의 마지막 술자리가 될것같다.

늘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지만 술 먹은 다음날은 정말 싫다.

몸도 피곤하고 잠도 모잘라고...

암튼 여러분들도 연말 연시에 과음하지 마시고 일찍일찍 귀가 합시다.

술이 덜깬 모습으로 사무실에 앉아 있는 폼이 별로 좋아 보이지 않는 연말의

한 모퉁이에서 몇자 적었습니다.

                                    압구정동 90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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