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gukUniv ] in KIDS 글 쓴 이(By): sophia94 (행복한그녀) 날 짜 (Date): 1999년 5월 4일 화요일 오전 09시 10분 10초 제 목(Title): 떠난 자리.. 지금.. 연풍연가 주제가를 듣고 있다.. 조금 있으면.. 5시간조차도 남지 않았구나.. 하나뿐인 동생이 입대한당... 어제... 부모님과 설로 떠나는 동생을 보면서.... 결국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다.. 오빠가 아닌 동생이라 그런지... 고생도 많이 하겠지만.. 무엇보다.. 그렇게 오래 보지 못한다는게.. 지금으로선. 더.. 섭섭하지만..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리라... 이 누나는 믿는단다.. 어제밤엔 잠을 설쳤다.. 집에 덩그러니 혼자 자려니.. 잠도 안오고.. 그래서 비디오 봤다.. "메리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그냥 가벼운 맘으로 봤다.. 첨에는.. 정말.. 뭔가 없는 영화구나 생각하다니.. 끝엔.. 저게 저 영화의 맛이구나.. 그런 생각은 들더라구.. 조금있다가 다시 전화해봐야겠다... 이젠 � 울지 말고.. 웃으면서.. 잘 다녀오라고 해야지... --------------------------------------------------------------- 사랑이란 나팔 소리와 함께 기사가 나타나듯이 요란하게 오는 것이 아니라, 옛 친구가 조용히 내 옆으로 걸어와 앉듯 말없이 다가온다. ------------------------------------------ ⓢⓞⓟⓗⓘⓐ⑨④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