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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onk (독 광)
날 짜 (Date): 1996년02월12일(월) 09시27분06초 KST
제 목(Title): 오월.....




하루에 비가 내렸습니다.
이틀에 비가 내렸습니다.
사흘에 비가 내렸습니다.
잠이든 서러움에
한모금 마시고저
내리는 죽죽 비가 내리었습니다.
입가에 핀 동백꽃이
양동이에 철철 떨어진
오월에 내렸습니다.
세상이 어두워
귓속에 멎지않는 울음이
그렇게 울리고
나 떠난 고향이 그리워
누워서 보았습니다.
중절모에 검은 양복.
지팡이의 산천이 보고싶어
하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 오월......




.......

엄마야,누나야 강변살자                              ^^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빛  ^^   /~~\           ^^  
뒷문밖에는 갈잎의 노래         /----\/~\ ^^         ^^     
엄마야,누나야 강변살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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