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gukUniv ] in KIDS 글 쓴 이(By): DGuniv (동국대학교) 날 짜 (Date): 1999년 2월 3일 수요일 오후 08시 59분 47초 제 목(Title): 오늘에야 키즈에 글을 남긴군... 나 병상 음... 너무 오랜만이다. 다들 잘 알겠지만 난 영종도다. 이제 한달도 훨씬 지났다. 이제 익숙해졌다. 공사판 생활이... 계속 정신 없이 바빴다. 이것저것 해야 할일이 너무 많았다. 12시 이전 퇴근(?)이란 꿈도 못꾸었다. 그기다가 아침 6-7시 되면 부장님이 깨운다. 운동하자고... 그래도 재미 있다. 바뿌니깐 좋다. 뭐가 좋은지는 모르겠다. 어ㅉㅒㅆ 던 오랜 만에 집중해서 일을 한다. 산만하지 않고... 쩝.... 그래도 생활 할만하다. 주말에만 나가니깐 쫌 까깝하다. 평일에는 못 나가게 한다. 나가서 술마시면 며칠 일 못한다는 이유로 평일에는 못 나가게 한다. 그저께는 못 나가게 하길래 그냥 차몰고 토꼈다.., 하지만 다음날 마자죽지는 않았다. 내가 다시 군에 온 그러니깐 쫌 군기빠진 군대에 온 기분이다. 자주 연락을 좀 해라... 다들 궁금하다. 어떻게 지내는지... 그리고 주말에 나랑 영화 보고 싶은 사람 한 명 만 연락해라. 참 이번 주는 안된다. 못 나간다. 당직이다. 그럼 다음주도 안된다. 구정이나깐,.. 고향으로 토껴야 하는데 하여튼 주말에 나랑 놀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