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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doctor (색깔있는남)
날 짜 (Date): 1998년 7월 30일 목요일 오전 11시 47분 25초
제 목(Title): 죄가 무슨 죄가 있어 씨발...


그 죄를 짓는 좆같은 놈들이 나쁜 거지...

오늘 아침에 일찌감치 전화가 와서 잠이 일찍 깼다..
더이상 잠이 오지 않을 것같아서
대충 아침을 차려먹고 음악을 듣고 있었지...
근데 룸메이트가 학교에서 돌아오더니, 나보고 하는 소리...
내차 어젯밤에 털렸다...
제가 무슨 소리하나? 싶었지.. 근데.. 오자마자 어디에다가 
전화를 막 해대는거야..
그래서.. 밖에 나가봤더니.. 짜식 차의 유리를 깨고 들어가서
포트블 컴팩트 디스크 플레이어랑, 짜바리들이 스피드 건으로
장난칠때 살짝 피해가기위해서 사용하는 디텍터를 훔쳐 간거야..
카 스테레오는 완전히 박살을 내놓고...
다른 돈될 만한 물건은 그냥 놔두고 말이야..
대충 계산해도.. 거의 1000불은 손해를 본것같은데...
너무 황당해서 그런지.. 그냥 웃더라고..
그러면서.. 나보고 하는 말이..
자기나라 속담에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는게 있다나?
그래서.. 그 인간 용서하기로 했대..
그말을 듣는 순간.. 갑자기.. 넘버 쓰리에 나온.. 근 영감님의 
대사가 뇌리를 살짝 스치더라구... 후후후후후후...
근데.. 만약 주위에 있는 놈이 훔쳐갔으면.. 쉽게 발견할 수 있을껄?
왜냐하면.. 그 디텍터라는 놈이.. 여기서 구하기 힘든것이걸랑..
내 말은.. 룸메이트가 가지고 있는 게 특이한 것이라는 얘기..
내 말은 룸메이트가 가지고 있던 놈이 좀 특이한 것이라는 얘기..
처음에 차를 타면.. 일본말로.. 시토 벨토오 차쿠요우시테 쿠다사이...
이러걸랑..
뜻인즉슨.. 시트벨트(안전벨트)를 착용해 주십시요...
하여튼.. 오늘 좀 황당했다..
걔차.. 아주 고물이걸랑.. 그 옆에 좋은 차들 많이 있었을텐데..
그 놈을 턴걸 보면..
아무래도.. 아는 놈(좀 어려운 말로는 면식범이라고 하지 아마)의 소행으로 
짐작이됨... 근데.. 이 친구 맘이 좋아서 다른 사람의 원한을 살 만한
짓을 하지 않았을텐데...
어쨌던.. 오늘은.. 기분이 좀 좋지 않은 날임에 틀림없었다...
여러분들.. 도둑놈 조심하세요...
 
  나미타가 아후레루 카나시이 키세츠와 다레카니 다카레타 유메오 미루
  나키타이 키모치와 코토바니 데키나이 콘야모 츠메타이 아메가 후루

  눈물이 흐르는 슬픈 계절은 누군가에 안겨서 꿈을 꾼다.
  슬픈 마음은 말로 못하고 오늘 밤도 차가운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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