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onggukUniv ] in KIDS 글 쓴 이(By): Nobelist (박 정 선) 날 짜 (Date): 1998년03월11일(수) 11시17분31초 ROK 제 목(Title): 비오는 수요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3월 11일 수요일..입니다... 기냥 수요일이 아니고...비오는 수요일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가까이 있는 남자분들은... 장미꽃을 사가지고....그녀에게 선물하는건 어떨까요? 꼭 한다발이 아니래도 상관없음...한송이.... 한송이래도....아마 선물받은 여자분은 뻑 갈겁니다.. 하하....그 언제였던지 날짜는 정확히 기억안나지만... 작년 늦가을쯤이었던가? 비오는 수요일에... 저녁먹고나서...가족들과 있는데....갑자기 전화가 와서...받으니까... 우리 그이.. 어라? 우리가 전화하는 시간은 고정된 밤 11시경이었는데... 왠걸 8시쯤에... 차소리도 빵빵나는것이..."밖이네?"라고 하니까... "응....지금 너희집 앞에 갈꺼니까....빨랑 나와..." 헉....오늘은 꾸질꾸질하게...집에 콕 박혀있어서... 세수하고 양치했다는게 다인데.. 이꼴로 어케 나가남? 그것도 그를 만나러... 황당... 진짜...10분정도 뒤에 울집앞에 왔고....난 나갈수 밖에... 그날 우리 님이...내 화장 안한 얼굴 첨봤다... 흐... 난데없이 내미는 장미한송이.. 크....비오는 수요일이어서... 이거 주러 비맞고 왔단다...(물론 우산은 쓰고왔지...요..) 암튼...거기까진 좋았는데...울엄마 아빠가.. 여기까지 왔는데...비도오는데.. 집에 들어왔다가....차나 한잔 마시고 가라는통에... 집에 들어왔네... 에공.....아까 밖에 있을때는...깜깜하니까...잘 안보였지만.. 집에 들어오니까.. 나의 꾸지리한 모습을....그대로.... 흘흘..^^; 울 애인왈 " 화장 안한게 훨 귀엽구 이뻐..." 헤헤..... 남들은 닭살 돋을 소릴지 몰라도... 울님이.....아부(?)차원에서 한 말일지 몰라도... 암튼 기분 캡빵이었다... 히히..... 이 글 읽고 닭이 되진 않으셨는지 모르겠지만...서도... 여자친구분이 가까이 있으면.....장미 선물 해보세요..오늘같은날.. 에공....울 님은 지금 연수원에 가 있는 관계로... 오늘 장미는 받을 수 없지만.....옛날 생각하면서... 또 행복해지네요... 3일전에...내가 설에 올라 가서 보고 내려왔는데.. 또 보고접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