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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monk (천상천하)
날 짜 (Date): 1995년07월08일(토) 10시49분20초 KDT
제 목(Title): 마음 소리 II


외편의 마감이 끝나지 않아

바람부는 저녁산에는

잊혀지지 않는 연극이

그래도 산위에 남아있다.

그대로 보여주고,

어린시절 보여주고,

이러한 체계가 다시금 일어날때에,

산 뒷 편의 건물은 사라졌다.

나는 착각에

방랑의 착각에

한때에 소유하고

한때에 저물어가던

그리움에 젖어든다.

첨탑은

청록의 흐릿한 자태를 보엿을뿐

이 도시의 끝이 시야에 가렸을뿐

허공의 손짓에

다시금 외로움에 젖어든다.



     - 마음 소리 2



...


....

엄마야,누나야 강변살자                              ^^
뜰에는 반짝이는 금 모래빛  ^^   /~~\           ^^  
뒷문밖에는 갈잎의 노래         /----\/~\ ^^         ^^     
엄마야,누나야 강변살자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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