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ataBase ] in KIDS 글 쓴 이(By): TheEnd (다른끝에서) 날 짜 (Date): 1999년 1월 6일 수요일 오후 04시 07분 21초 제 목(Title): DW 관련 질문에 대해서.. DB 보드가 생긴 것을 오늘 처음 알았네요.. 뒤늦게나마 DB 보드 탄생을 축하하고요, 한 반년 전에 올라왔던 글들이라 답하긴 뭣하지만 DW관련 질문에 대해서 제가 아는 선에서 간단한 글을 적어봅니다. -- [간략한 DW 근황] 제가 알고 있는 바로는 DW가 대두되기 시작한게 94년 안팎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95~96년경 해서 국내에 그 개념이 들어오게 되었고요.. 96~97년은 태동의 해(?)로써 국내 많은 사이트에서 PILOT 및 BMT를 했습니다. 98년의 큰(?) 시장을 내다보고요.. 하지만 IMF 한파 때문인지 98년 한해는 완전 죽을 쑤는 상황이었 고요, 게중에 몇 건 정도는 구축되었습니다. 그리고 DW 구축 사이트라고 많이들 소개하는데 완전 DW 시스템 이라고 볼 수 있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고, 개념의 도입 정도가 많았던 듯 싶습니다. 하지만 올 해 이후, 다시 한 번 바람이 불 것 같고요, 향후 몇 년 사이에는 더욱 각광을 받으리라고 예상이 됩니다. 어딘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일전에 전자신문에서 본 것 같은데) 이쪽 계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분야 선정에서 대여섯 번째쯤 위치를 차지했었습니다. (참고로 1위는 Y2000),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향후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에서 첫 번째로 뽑혔다는 것이죠. [DW 강의에 대해서] 그리고 어느 분인가 한국에서 강의되고 있는지를 여쭤보셨었는데 제 생각에는 별도의 학문으로 학교에서 강의할 분야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새로운 분야인 듯 여겨지지만, 기실 내부를 들여다 보면 그간 나와 있는 기술들을 모아서 기존의 OLTP 시스템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업무들을 처리해 주는 것이고, 필요한 주요 기능들은 학문적인 것보다는 실질적인 것, 현업적 요소들이 더욱 많습니다. 학문적 레벨에서 필요한 것으로는 데이타베이스, 그리고 일반 시스템적인 것들 정도가 될 것 같고요, (그런 것들은 이미 기존 코스에 들어가 있겠고요, `_~) 그 외에 OLAP 및 Mining Tool의 사용, 추출 툴의 사용, 그리고 그러한 환경에 맞게 DB를 설계 및 구축하는 것이니까요.. Tool을 위한 메뉴얼을 학교에서 가르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현재 어떤 Tool이 절대적인 강세를 띄고 있는 것도 아니기에... 현재 전 현대정보기술 DW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 팀장님께서 지난 학기 이대 및 두엇 학교에서 DB 강의를 하셨었는데, DW팀장님이라 그런지 그 때는 DB 강의 시간중에 DW를 같이 강의하셨었습니다. 이렇듯 강의하시는 분이 직접적 으로 DW에 관여하는 분이 아니면 아마도... --- 물론 이건 장담 못합니다. 제가 학생이 아니라서..... [DW 하는 회사] 꽤 많은 회사에서 관여합니다. 물론 전문성이나 투자 범위 등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DW란게 어찌보면 커다란 하나의 시스템이기에 돈 나올 구멍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수요 업체에서는 오히려 더 섣불리 투자하기도 어렵지만,... 먼저 보면은 대부분의 H/W나 DB 업체에서도 그들만의 DW를 위한 분야를 합니다. 게다가 DB 업체같은 경우는 대부분 그들만의 구축방법론까지 갖고 있고요.. 그리고, DW 관련한 많은 Tool 회사들이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Tool들은 해외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deal만을 하고 있고요, 게중에는 국내에서 개발된 Tool들도 있습니다. 또, DW 에서는 이들 Tool 의 역할 또한 꽤 큰 위치를 차지 하므로 Deal하는 회사들도 DW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습 니다. --- DW 구축시 경우에 따라서는 Tool에 따라 DB Layout을 달리 가져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이럴 경우 보다 효율적인 Output을 가져다 줄 수 있는 DB를 설계하기 위해 Tool에서는 어떻게 지원되는가도 많이 필요하죠. 그리고 적지 않은 SI 업체 및 컨설팅 업체에서 또한 DW에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HIT, SDS 등 덩치가 큰 회사는 물론 위세정보기술이나 기타 신흥 업체에서도 그간 꽤 투자를 하여 나름대로들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적다보니 길어졌네요.. 그럼 이쯤에서 접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