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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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sss (없어)
날 짜 (Date): 2003년 8월  6일 수요일 오전 02시 23분 54초
제 목(Title): 걱정14


우리 엄마는 어릴때 노래를 아주 잘해서

동요대회같은데를 맡아 놓고 나갔지만 한번도 입상해본적이 없다했다.

인순이 아줌마만큼 당돌하고 이미자아줌마만큼 고운목소리를 지닌 엄마는

심장의 어느 구석이 비정상적이어서 무대에 올라가면 얼어버린다 했다. 

수술하면 고칠수도 있다는데..

내가  많이 긴장하고 걱정하고 준비하고 

쉽게 죄절하고 포기하는것이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닐까.

소심하다기엔 너무 많이 소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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