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nobody) 날 짜 (Date): 2001년 5월 4일 금요일 오후 03시 54분 13초 제 목(Title): Re: 엽기동생 장모님은 무슨 죄랍니까..? 시댁 집들이까지 다 해주고... 여동생 결혼 할땐 내가 잡채랑 전 몇가지 부쳐주긴 했지만....시어머니가 또 음식을 장만해 오셨다더군요. 하여튼 중요한건 정성을 보이려는 의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음식 제대로 하는 친구가 드문거도 사실이고... 서툴지만 해보려고 하는 것과 해보지도 안으려는 것에는 분명 차이가 있겟죠. 예전에 친구중 하나가 결혼후에 친정 바로 옆에 있는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친구 집은 분당이고 시댁은 일산이었죠... 하지만 1분만 걸으면 닿는 친정은 결혼하고 3개월이 넘게 한번도 안가고 시댁에만 열번두 넘게 갔다 왔다고 하던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땐 참 그 친구가 너무하다는 생각도 했죠... 자기도 친어머니께 원망 많이 들었다고 했고... 그때 그 친구도 지금 동생과 결혼한 누구와 같은 스물 여섯 이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