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nobody) 날 짜 (Date): 2001년 1월 3일 수요일 오후 06시 18분 00초 제 목(Title): 새해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제 본격적으로 30대에 들어섰고 또 21세기가 시작되었기에...^^ 라는 핑계를 들어가며........ 31일 밤에 콘서트 보구 1시쯤 바로 정동진으로 출발 했죠... 엄마의 말로는 아마 도착하기 힘들 꺼라고 했지만... 설마 작년만큼이야 밀리랴.. 하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갔는데... 월곡인가?? 월곳인가... 머.. 거기부터는 아예 차가 움직이지도 안더군요. 결국은 새해의 첫 아침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추운 곳중의 하나인 대관령에서 맞이했습니다. 대관령의 그 매서운 칼바람을 맞아가며 머... 해는 구름에 가려 보이지도 안구.. 나는 예전에 완벽한 일출을 본적 있기 때문에 별 미련 없이 내려와 버렸는데 친구는 구름속에서 해 떠오르는 것까지 보고 오더군요.... 그리고 나서 정동진에 도착한건 낮 1시... 3시에 다시 서울로 출발 서울 도착 11시 30분 거의 20시간 운전 이었습니다...--; 운전하면서 그렇게 목숨의 위협을 느껴본 적은 없는거 같은게... 앞차의 차 뒤모습이 사람 얼굴처럼 보이더군요...--;; 음주운전도 문제지만 졸음운전도 만만치안다는걸 심각하게 느낀 여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