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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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
날 짜 (Date): 1999년 10월 11일 월요일 오후 09시 15분 34초
제 목(Title): 드라마.


지난 토요일에 잠시 채림이 나오는 드라마를 봤는데...생각보다 재미 있엇다..

음.. 또 드라마에 취미 붙이면 안되는데... 라고 생각하면서도... 옆에서 나오니까 
할 수 없이... 히히...

학교 다닐때 선생님 좋아하는 경우가 참 많이 있지만...
나같은 경우는 과외선생님을 좋아한 케이스 였다.
그 선생님은 좀 특이한 사람 이었고... 특이한거 좋아하는 내가 안좋아 할 수가 
없었지...^^

학교를 10년째 다니고 있었고 경영학과 이면서 그림그리는걸 무척 좋아해서 
전시회도 하고 그랬었다. 꽃바구니 사들고 찾아기기도 했었고...
당시에 꽤 인기있던 일본 모델을 나도 참 좋아 했었는데 그 이유가 그 선생님과 
닮아서 였다. 선생님 사진 보여주면서 닮았지 안냐고 애들한테 물어보면 거의 
코웃음만 당했지만...--;

시간이 흘러서... 지금의 내가 그때의 선생님의 나이가 되어가고 선생님은 지금 
쌍동이의 아빠다....
한번은 선생님 회사에서 디자이너들이랑 같이 저녘 먹는데 거기 언니 하나가 혹시 
학교때 좋아한거 아니냐고 물어서 시치미 뚝 떼고 말았지만...^^...뭐.. 
생각해보면 우습고 그냥 즐거웠던 기억을 지금에 와서 다시 끄집어내서 남의 입에 
오르내리고 싶지는 않고....
 
정말 어느날 우연히 전시장에서 만나지 안았다면 다시는 못 뵙고 기억 속으로 
지나가 버렸을 분 이지만... 참 좋은 인연으로 남았다는 생각을 종종 한다.
옆에 있으면 그 대단한 말발에 깜짝깜짝 놀라지만 안으면 더 좋겟지만...--;

선생님 보고 있으면 내가 결혼 할 사람도 이런 사람이라면.. 이라는 생각을 가끔 
하는데...(아직 결혼을 포기 안했음... 캬캬...)
그러면서 내가 어린 나이에도 사람 보는 눈이 제법 이었음을 느끼면서 흐뭇해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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