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 날 짜 (Date): 1999년 9월 5일 일요일 오후 11시 21분 13초 제 목(Title): 갑자기... 살아가는 일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 들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겟다. 일을 하는 것도... 책을 보는 것도... 사람을 만나는 것도... 일어서 있는 것도.. 앉아 있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글자를 뿌려 대는 것도 그냥 아무런 의미도 없이 모든 것이 그저 공허 하다는 생각만 들고 가슴속을 짖누르는 이 답답한 마음 때문에 갑자기 한밤중에 일어나서 멍하니 앉아서 몇시간이나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아도 나오는 결론은 단 하나도 없다. 나는 그냥 멍청하게 서 있고 시간은 자꾸자꾸 모래처럼 내 곁을 빠르게 스쳐 지나가 버린다. 엄마의 소망처럼 결혼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보지만 그 것이 이 뿌리 깊은 공허함에 어떤 작은 보탬이라도 되어 줄까... 오히려 내 의지와는 전혀 다르게 흘러가는 생활들에 치어서 숨이 막혀 버릴 것이 분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