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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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nimero (**니메로**)
날 짜 (Date): 1998년 8월 16일 일요일 오전 01시 12분 19초
제 목(Title): 충청도 비 내리 붓더라.



차 타고 오늘 설 왔다. 
생각보다 밀리진 않았지만 설 다와서 밀리기 시작했다.
수해가 있어 널널할 줄 알았더니 것도 아니더라..

라디오에선 계속 얼마가 모아졌다고 했다.
이나라는 왜 맨날 모으기 운동이냐? 
언제는 금 모으라고 **하더만 또 다이아 내놔라하더만..
이제 또 돈 내놓으란다..언제 나라 스스로 해결할 수 있을라나..
고속도로 자가용들 머리에 꽂힌 태극기를 바라보며..
저 태극기 달라고 또 돈 썼을 거 아냐? 뷰웅신들..

설 오니 신기하다.. 두달만에 왔다.
오자마자 배고프다. 라면을 삶아 먹었다. 고추를 넘 많이 넣었다.
갱상도 요자라 그런지 음식을 다들 짭고 맵게 하는편이당.
그래도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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