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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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니샤이시스)
날 짜 (Date): 1999년 1월  8일 금요일 오후 02시 35분 47초
제 목(Title): 모순


어제 밤 한시가 넘어 갔을 즈음에 교육간다고 가 있는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막내에게 차키좀 주라는 말이었다.
최근들어 잠을 제대로 못자기 때문에 중간에 누가 깨우면 신경질이 머리 끝까지 
치밀기 때문에 전화 소리도 죽여놓고 자는데 핸드폰으로 전화가 온거 였다.
어쨌든 돌아버릴거 같은 느낌이었다.

중간에 한번 잠을 깨다보니 아침에 약간 늦게 깨게됐다.
막내는 아예 일어나지를 않는다.
엄마는 머리 말리는데 들어 와서는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는 어제밤에 전화한 
동생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 했다.
어제 아니 오늘 새벽에 전화한 내용인즉...여자친구가 양재동에 있으니 가서 
집에까지 데려다 주라는 내용 이었다는 것이다.
막내는 그 새벽에 자다 깨서 일어나서는 그 여자친구를 집까지 바래다주고 
들어왔고 그때문에 아침에 늦은시간까지 일어나질 못하니 엄마는 열을 받았다.
평소에도 가족들은 뒷전이고 유난히 지 여자친구만 챙기는 동생이 그리 곱게는 
안보였지만 좋아하니까 그러려니 했었고...나라도 남자친구가 그렇게까지 해주면 
참 좋겟다 생각하기 때문에 되도록 호의적인 태도를 유지해 왔었는데 이 바보같은 
자식이 도를 지나친 것이다. 

나중에 들으니 양재동 어딘가에서 울고 서 있더라고는 했지만 아직도 납득이 안간다.
본인의 집안식구들 말고 꼭 우리집안 식구들을 그 새벽에 다 깨우게 만들었어야만 
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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