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shjoo ( 수 ) 날 짜 (Date): 1998년 12월 19일 토요일 오전 08시 23분 25초 제 목(Title): 맥주1캔 어젠 정말 짜증의 연속이었다. 겉으로는 별다를바없어보였을지 몰라도 내심 혼자서 투덜거렸으니깐. 할 일도 많았고..... 그래서 저녁늦게 집근처에 사는 친구네 집엘 갔다. 명목은 책을 빌려온다는 것이었지만 나의 속상함을 좀 해소해보렴이었다. 걔네 집 가는 골목 수퍼엘 들러서 맥주를 샀다. 1캔만.... 그러고는 웬지 모를 답답함을 호소하려했겠지. 근데, 막상 친구네 집에 가서는 괜히 실실 웃다만 왔다. 내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친구는 내 새끼 손가락에 매니큐어를 칠해주었다. 빨간색으로... 그래서였을까? 좀 허탈하긴했지만 난 좀 풀린 기분으로 집에 올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