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니샤이시스)
날 짜 (Date): 1998년 11월  3일 화요일 오후 01시 52분 15초
제 목(Title): 뜻데로 되는 일.


결혼식 당일날은 아침부터 미리 정해진 계획데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

일차로 앞에 결혼식 하는 팀에서 일방적으로 피로연장소를 바꾸겟다고 박박 우기는 
것부터 시작이었다.
원래 그쪽팀이 야외 정원을 쓰겟다고 해서 우리가 지하 식당을 쓰기로 했는데 
금요일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하니까 자기네가 지하 식당을 쓰겟다고 박박 우기는 
것이었다. 
얼마간 이야기하던 엄마는 혈압이 오르기 시작하자 마음데로 하라며 전화를 끊어 
버렸다.

금요일 밤에 다음날 입을 웨딩을 미리 가지러 갔는데 드레스 정면의 레이스 올이 
풀려져 있었다.
드레스샵 주인은 다시 수선을 하겟다고 했지만 믿을수 없는 여자 였다.
결국 다른 드레스를 고르게 되었다. 엄마의 꿈은 불망드레스 였지만 결국은 깨졌다.

토요일 아침에 갑자기 심장에 이상이 생겨서 응급실로 실려가는 바람에 여유있는 
아침은 절데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신랑쪽은 가족들이 모두 나와서 인사를 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아빠 혼자 계셨다.
동생들마저 병원에 다녀오느라 늦을수 밖에 없었다.

야외에 피로연자리를 마련하자 마자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바람에 식사도 못하고 
가는 사람들도 꽤 되었을거 같다.
지하식당은 여전히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