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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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카나..KANA)
날 짜 (Date): 1998년 9월 21일 월요일 오전 03시 03분 29초
제 목(Title): 수분


최근들어 내가 마시는 물의 양이 세배쯤 늘어난거 같다.
엄청나게 큰 컵으로 단숨에 다 마시고 늘 가득 채워서 더 마신다.
물이 없으면 잠시도 견디지 못한다.

은희경의 '아내의 상자'에서 그 아내가 남편에게 외치듯이 말을 했다.
시멘트 벽이 자신의 수분을 흡수해서 자기는 점점 쪼글쪼글해 질 것이며 
삐그덕거리게 될거라고.

어제 햄버거 먹으면서도 콜라를 세잔이나 먹었다.
원래는 반도 못 마셨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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