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cara (카나..KANA) 날 짜 (Date): 1998년 9월 12일 토요일 오후 11시 48분 14초 제 목(Title): Originality 예전에 디자인론 수업을 들을 때 교수님이 자기 졸업작품전을 할 때 이야기를 해 줬다. 그 교수님은 학교 작업실에서 작품전 준비를 했고 자기의 파트너 였던 친구는 집에 가져가서 했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졸업전 당일날 보니 그 친구의 작업이 자신의 것과 똑 같더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친구는 자기와 똑 같은 학점을 받았고 졸업전도 무사히 끝냈다더라. 너무 열받았던 그 교수님은 당시 지도교수에게 찾아가서 자기의 억울한 사정을 이야기 했고 그 말을 들은 교수는 이와같은 이야기를 했다. 네가 학교에서 작업을 했고 그 친구가 집에서 작업을 했다고 해서 그 친구가 당연히 너의 것을 배꼈는지 그 반대인지는 잘 모른다. 나는 그저 눈앞의 결과물을 두고 그 것을 평가할 뿐이다. 하지만 너희 둘이 지금 받는 학점은 같을지 몰라도 10년후의 모습은 분명히 다를꺼다. 만약 그 작업이 너만의 것이라면 너만의 Originality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너의 것이 아니냐. 중요한것은 작업의 결과물이 아니라 바로 그 Originality이다. 껍데기 뿐인 작업물보다 더 중요한건 바로 그 Originality이다. 참 맞는 말인데 오늘은 그 것이 참으로 시들하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