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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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Mecca (bBsChatter)
날 짜 (Date): 1998년 9월 12일 토요일 오후 06시 37분 05초
제 목(Title): 사랑할 시간은 많지 않다.



우리 앞에 끝없이 놓여진 게 세월 같지만
내 몫의 시간은 짧다. 내가 살아가고,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시간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다.
시간은 지나가는 사건들의 강물이며 그 물살은 세다.
어떤 사물이 나타났는가 하면 금방 스쳐가버리고,
또 얼마 후면 다른 것이 그 자리를 메운다.
'인생은 너무 짧다. 그러니까 우리는 지루하게 살 수 없다.'
이것은 디즐레의 말이다. 이 말은 나에게,
삶의 많은 것을 가르쳐주었다. 우리가 살아갈 날들이
무한정 있는 것이 아니고 보면 한순간도 헛되이
보낼 수 없다는 그 크나큰 진리를 말이다.


     - 사랑할 시간은 많지 않다 - 이 정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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