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berPu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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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berPunk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user53.s136.sam> 
날 짜 (Date): 1998년 9월  4일 금요일 오후 01시 26분 45초
제 목(Title): Re: 어제.


좀 된 야기지만....

한 두어달 쯤 전철역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의자에 앉아서..그런데 웬 아가씨(뒷모습이 정말 그랬다! 첨엔..)가 플랫폼에 
서있었다.

썬텐을 해서인지 까무잡잡한 다리가 보였다.
작은 키지만 괜찮은 몸매였다.

드뎌, 열차가 와서 나도 탔다.
평소에는 잘 안그러는데 그날은 웬지 그 여자가 자꾸 궁금해지는 것이었다.

'어떻게 생겼을까'

난 타자마자 그녀를 보았다.

'뜨아~'

무슨 모델같았다.....그것도 태국이나 뭐.....
정말 못생겼었다.
특이하게 생겼었다.
틀림없이 키만 컸었다면 모델했을꺼다.

난 가만히 내가 내릴 역까지 앉아서 그녀를 계속봤다.

정말 특이하게도 못생겼지만 어딘지 모르게 눈에 끌리는 그런 타입이었다.
(음...지금 생각해보니 007이었던가? 거기서 나온 게이던가 하는 여자 닮은 것 
같다)

크크.......암튼, 우리 칸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다 그녀를 주시했다...
화장도 입은 놋도 아주 맷치를 잘했으면서도 튀었거든.....

난 죽어도 그렇게 입진 못할 것 같은데....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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