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bbmania (pour cl) 날 짜 (Date): 1998년 8월 27일 목요일 오전 05시 15분 40초 제 목(Title): Re: *질문* 집들이 음식으로 좋은것?? 직접 만드는것도 아니고, 먹고싶은거 얘기해서 준비시키게 하는거라면.. 나같으면 내가 먹고 싶은거 다 얘기할거 같은데.. :) 음.. 집들이 할때 만들기 젤로 쉬운건.. 역시 스테이크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만들기 제일로 쉬운것이 스테이크거든요. 그냥 스테이크 고기 사다가 좀 두들겨서 오븐에 넣어놓면 절로 익으니깐요. :> 그리고 샐러드하고 밥하고 스테이크 소스 딱 놓으면... 젤로 편한 손님접대 요리.! 근데 만약 오븐이 만만치 않다.. 그러면, 돈까스하는겁니다. 돼지고기 사다가, (돈까스 하는 부위 달라고 하면 알아서 줄거에요. 가게에셔) 약간 두들긴 다음에.. 소금이랑 후뿌려서 약간 재어놓았다가, 밀가루, 계란, 튀김가루 묻쳐서 기름에 튀겨내는겁니다. 튀기기가 모하면, 그냥 후라이팬이 기름좀 많이 넣고 익히셔도 되고요. 돈까스는 또 소스가 제맛이 나야하는데, 제가 잘 만들어 먹는것은 gravy하고요 카레에요. gravy는 버터볶다가 밀가루넣고 육수를 넣으면 되는데요, 육수를 않놓고 우유를 넣으면 white sauce인지..하여간 다른 소스가 되고 (요거 조금 더 잘 볶으면 크림 스푸가 됩니다.)..이런거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워낙 돈까스 카레를 좋아했더라서, 돈까스 만든후에 카레를 얹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혹은 우스터셔 소스랑 케첩을 이 화이트 소스에 섞어서 이상야릇한 (사실은 맛있음) 소스를 만들어보셔도 됩니다. 이렇게 돈까스나 스테이크 크다란 접시에 담아서 밥이랑 내놓으면 (미소국을 같이 내놓아도 좋습니다.) 별로 차린것 없어도 먹는사람들이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식으로 반찬을 만들기 시작하면,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한두가지 가지고는 상이 차지도 않쟈나요... 그래서 격식차리지 않고 가까운 친구들을 부르시는거면, 이렇게 하셔도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