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strana (헤즐넛커피) 날 짜 (Date): 1998년 7월 27일 월요일 오후 06시 00분 51초 제 목(Title): Re: [Q] 꽁치,고등어 통조림 요리법? 주로 제가 해 먹는 방식은, 꽁치랑, 김치랑 먹는 거예요... 그니깐, 김치를 먹기 적당하게 썰어서, (신 김치도 괜찮고, 김치 찌게 먹고 남은 김치 건데기들도 상관없어요...) 볶다가, - 기름없이..적당한 물기를 이용하여..- 뭐, 다른 야채를 원하시면, 파나 양파나, 등을 썰어서 같이 좀 조리다가... -여기서 국물이 좀 필요한데, 멸치 우린 물이나, 김치 국물 도 상관없고... 그렇게 김치가 어느정도 익으면, 꽁치 통조림의 꽁치를 꺼내서, 물기를 빼고, -괜히 그 통조림안의 기름기 많은 물이 싫어서...- 김치 사이에 적당히 깔고서 뚜껑 닫고, 조리면 됩니다.. 너무 뒤적이면, 꽁치가 다 부서지니깐.... 적당한 김치 층 위에 꽁치를 깔고, 그 위에 다시 맛이 배도록 김치를 좀 깔고.. 그렇게 조리면 되요...어차피 그 꽁치는 어느 정도 익은 거니깐, 익힌다는 개념보단, 맛이 배도록 하는 게 중요하죠... 보통 우리집에선, 겨울에 김치 찌게 끊여 먹다가 ... 남으면, 그걸로, 적당히 국물 덜고- 안그러면, 꽁치 국이 되니깐...- 꽁치 넣어, 조려 먹죠... 꽁치를 김치에 싸서 먹는 맛이란.. 마치도 삼겹살 먹다가 김장김치 구워서 같이 먹는 맛이랄까... 살짝 데친 두부를 맛나게 볶은 김치에 싸서 먹는 맛이랄까....그렇죠... 가장 흔한 요리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