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skyoo (난) 날 짜 (Date): 1998년02월28일(토) 16시08분26초 ROK 제 목(Title): 요리잘하는 사람의 특징 1. 남을 생각할 줄 안다 요리란 반드시 대상이 정해진 후에 행해집니다. 아내를 위하여, 친구를 위하여, 요리하기전에 먹을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것이죠 그가 이 음식을 보고 떠올릴 표정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묻죠 "간이 맞어요?" 요리가는 겸손하죠 "맛있죠?" 이렇게 물어보는 거만한 요리가는 없습니다. 항상 대상을 생각하고 만드는 작품은 대상을 사랑하지 않고는 행할 수 없는 예술입니다. 이사람은 부드러운걸 좋아해, 예는 매운걸 좋아해 그리고 남을 위하여 무엇을 만드는것처럼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고급호텔의 주방장이 집에서 혼자 있으면 뭐해먹게요 라면 끓여 먹지요, 계란도 안넣은 맹라면 따라서 남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심상은 요리가의 필수적 자세입니다. 2. 아무거나 잘 먹는다. 요리를 잘하니까 입맛이 까다로울거야 저 남자는 음식을 잘하니까 내가 만든건 싫어할꺼야 천만에 말씀입니다. 훌륭한 요리가는 아무거나 가리지 않고 잘먹지요 훌륭한 음악가가 노래 가려 듯는거 봤나요 마찬가지지입니다. 잘 먹을줄 알아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고 그래야 좋은 요리를 할 수 있는거죠 요리잘 하는 사람은 섬세한 입맛을 가졌지만 아무거나 잘 먹습니다 실패한 요리는 실패한대로 가치가 있는것이니까요 3. 창조성과 응용력이 뛰어납니다. 음식은 손으로 하는것 같지만 사실은 머리로 하는거죠 잠이 오지 않을땐 누워서 냉장고 안에 뭐가 있나 생각해 봅니다. 냉동실엔 어제 쓰고 남은 등심이 두쪽 야채 박스엔 오이, 양파, 당근 아! 또 배추도 있구나 자 몇가지를 만들 수 있을까 자신이 이들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하나씩 머리속으로 만들어 보는거죠 그중 가장 맛있을만한거를 선택합니다 그때쯤 돼면 잠이 오기 시작하죠 요리책을 보고 그대로 만들면 절대 안늘어요 요리책도 거짓말이 많고요 아니 책에서 피앙넣으라고 꼭 피망만 넣어야하나요 이것저것 자기생각대로 해보는거죠 그러다 보면 재료의 성격과 재료들간의 조화를 파악하게 되고 요리의 문법을 배우게 되는겁니다. 4. 음식 귀한지를 압니다. 버리는 법이 없죠. 정 버릴꺼며 자기 입에다 버립니다. 잘된 요리 보세요 재료를 남김없이 사용하여 담아내죠 머리, 내장 따로따로 요리해서 한접시에 담아 냅니다. 재료를 효율적으로 분배해서 철저히 사용합니다. 훌륭한 요리사는 IMF 시대의 모범이죠 음식귀한지를 아는것 그것이 기본입니다. 훌륭한 요리가가 돼고 싶은 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