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10년 12월 08일 (수) 오후 05시 45분 59초 제 목(Title): 파래 무침 도시락은 1식 1찬인 경우가 있었는데 그 1찬은 대부분 건파래 무침이었고, 이 반찬을 꽤나 좋아했다. 어렸을 땐 물파래, 젖은 김은 거의 먹지 않았다. 지금은 물파래 무침을 더 선호한다. 김을 뿌린 국수도 잘 먹는다. 입맛이 변하는 건 매식이 가장 큰 이유일 거다. 물파래는 보통 겨울에 나온다. 하나로 클럽의 물파래는 지난해보다 100원 오른 가격에 팔고 있었다. 물파래 무침엔 보통 무채가 들어간다. 지난해에는 무를 넣어본적도 있다. 냉장고에서 무가 물로 변하는 것을 확인하곤 더 이상 살 엄두를 못낸다. 깨소금, 고춧가루, 들기름, 식초는 평소 사용할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런 것들을 사용하는 무침 요리는 손이 많이 간다. 만들 자신도 없다. 그리고 만든 음식 보관에 약간의 거부감이 있다. 그래서 냉장고에는 대부분 식자재만 있고 바로 먹을 수 있는 건 거의 없다. 한마디로 밑반찬이 없다. 그럼에도 물파래 무침은 몇 번 만들어보았다. 한끼에 다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양으로 뭉쳐있다는 것도 도움이 되었다. 데치는 과정이 없다는 것도. 물파래 무침의 포인트는 식초다. 적당량의 식초가 맛을 결정한다. 물파래 자체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건 내가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파래를 잘 행구고 물기를 짜서 그릇에 담는다. 깨소금, 고춧가루, 들기름/참기름, 식초를 넣고 섞는다. 부족하다싶은 것을 더 넣는다. 파래는 바다 냄새가 나서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