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finger (용_용) 날 짜 (Date): 2006년 11월 28일 화요일 오전 09시 42분 47초 제 목(Title): 김치국시기, 엄마의 맛 꾸물꾸물한 하늘 무거운 공기 기분이 날씨를 이길수없던 날 늦게 귀가했음에도 종일 맴돌던 걸 해먹었다. 엄마는 '김치국시기' 라고 부르는데 멸치국물에 김치 콩나물 넣고 끓이다 쌀떡, 밥 넣고 파, 마늘 넣고 끓여서 완성하는 개운한 국밥같은거다. 눈짐작으로 했는데 비슷한맛이 난다. 만세! 더늦게 들어온 삼돌..아니 서방님께서 보더니 '밥국'이네 그러는거다. 부산이 고향인 본가에서는 밥국 이라고 불렀고 콩나물 대신 계란을 넣는다고 바로 계란 하나 몸푸시고.. 뜨거운 뚝배기에서 덜어서 같이 호호불며 먹었다 김치를 넣었으므로 간은 더 하지 않았는데 맛있는 명란젓이 있어 반찬삼아 먹으니 심심하지 않았다. 새우젓으로 추가적인 간을 해도 좋을것같다 작은 음식하나에 날궂이를 날려버렸다. 든든. 엄마가 해준 '그맛'은 안나지만. 훌쩍. *********************************************************** no hero in her 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