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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slgee (무혈입성)
날 짜 (Date): 2006년 11월  6일 월요일 오후 01시 00분 05초
제 목(Title): 닭고기 김치찌게


어제 문득 김치찌게가 먹고 싶었다.
하지만 냉장고에는 함께 넣을 두부도 고기도 꽁치도 없었다.

사실 혼자 살고 주말에만 잠깐씩 해먹으니 재료사는 것도 부담이다.
뭘 사고 조금 해먹고 다 상해서 버리기 때문이다.

김치는 맛있어서 볶다가 끓이면 대충 맛을 낼 수가 있는데.
그래서 뭔가 기름진 것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 강박관렴..

결국 난 교촌치킨을 시켜 먹다 남은 치킨을 발견.
왜 닭고기 김치찌게를 못 본 것인까... 생각해 봤다.

바로 퐁당.

맛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은 없어졌는데. 국물이 약간 걸쭉해짐.
달짝지근하고 배가 고파 맛있게는 먹었는데.
또다시 시도하고 싶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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