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finger (용_용) 날 짜 (Date): 2006년 6월 15일 목요일 오후 09시 06분 31초 제 목(Title): 국걱정 아아 하나님 울남편은 왜 곰류를 좋아하지 않는겁니까 호우주의보를 뚫고 1300원 아욱 한단을 사다 국을 끓이며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곰국이 아니라 여우국도 상관없으니 한여름에 하루 이틀 아니라 딱 초복부터 말복까지 아니.. 하지부터 입추까지 가는 그럴싸한 장기복역국하나 내려주세요. 곰이든 여우든 오래가는 곰탕으로 희생한 녀석을 위해서는 충분히 묵념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침에도 꼬들밥에 오징어채 북어채등 마른반찬을 국없이도 삼키는 우리신랑이 호기롭게 국따윈 끓이지 말고 있는대로 먹잔말은 절대 색시를 위한 멘트가 아니랄걸 깨닫게 해주세요. 남편의 요리실력이 일취월장하여 하루 속히 국도 끓일수 있는 날이 오게 해주세요.. 네? 네? 네? *********************************************************** no hero in her 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