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EuGene () 날 짜 (Date): 2005년 12월 20일 화요일 오후 06시 04분 35초 제 목(Title): 연어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라고 해야할지, 연어 불고기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이틀에 걸쳐 만들어먹은 연어 요리 적습니다. 생연어를 스테이크로 구우면 비린 맛과 냄새가 제일 문제라서, 소스를 만들어 하루 저녁 재웠다가 불에 익혔습니다. 1. 생연어 700g 2. 와인 1/3컵(대략 50cc정도) 3. 발삼식초 두숫갈(큰 수저) 4. 사탕단풍나무 수액 두숫갈 (큰 수저) 5. 생강 1개(잘게 빠아서 사용) 6. 애호박 반개 7. 브로콜리 1/3개 우선 생연어의 비린맛과 냄새를 없애면서도 조화를 이룰 만한 맛을 고려 했습니다. 그래서 새콤하고 달콤한 소스를 만들면 될 것 같아서, 질 좋은 와인과 발삼식초와 사탕단풍나무 수액, 그리고 향을 위해 생강을 섞어서 소스를 만들고, 스테이크 용으로 판매하는 생연어를 길고 깊게 칼집을 내어 가운데 붓고, 그릇에 넣은 후 남은 소스를 모두 그릇에 함께 부어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보관했다가, 다음날,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연어와 소스 전부를 넣고 약한 불(1/3)로 소스가 1/10정도만 남을때까지 익힙니다. 이때 애호박을 좀 두툼하게 썰어서 연어 주위에 놓고 뚜껑을 덮습니다. (연어가 두툼한데 뒤집지 않고 전체를 익히기 위해서) 연어가 익는 동안, 브로콜리를 씻어서 전자레인지에서 약 2,3분 정도 익힌후, 찬물로 식힙니다. 프라이팬에서 소스가 1/10정도만 남을때까지 연어를 익히고 나면, 가운데가 깊은 긴 그릇에 옮겨담고, 호박을 주변에 늘어놓고, 로즈마리와 파슬리, 그리고 후추를 뿌리면 끝! 엊저녁에 아내가 맛을 보더니 좋아하더군요. 사실 처음 해 본 거였습니다. 그 전엔 그냥 마늘이랑 연어랑 생으로 구워먹기만 했거든요. -_-;;; 전체적으로 담백하고 고소한데 달콤한 맛이 배어나옵니다. (참 마지막 남은 1/10의 소스는 찍어 먹으면 더 단맛이 나니까, 소스를 같은 비율로 더 만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