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ing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Pris (CrassusSum)
날 짜 (Date): 2004년 5월 18일 화요일 오후 10시 47분 00초
제 목(Title): Re: 파무침....?


일단 길게 말리는 건 길게 썰면 그렇게 됩니다.
그냥 칼로는 어려우니 파채용 칼(앞에 설명된 것)을 사용하십시오.
길에서 사면 1000원에도 살 수 있습니다.

눅눅해지지 않는 건 간을 안해서 그렇습니다.
소금이나 설탕을 써서 간을 하면 
삼투압(정확하게는 water activity) 차이 때문에 눅눅해집니다.
파를 썰어서 충분히 물에 담궜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원심력을 이용해서 샐러드 물기 제거하는 기구를 사용하시면 편합니다)
식초를 기본으로 무치면 물이 덜 생기고 계속 보송하기는 하죠

근데 저는 파채가 말려있는 것 별로 안 좋아합니다.
기계로 썬 것이라는 증거가 되서
걍 집에서 꼼꼼히 손으로 썰어 편편한 것이 더 좋고
그냥 보송한 것보다는
액젓으로 간을 해서 약간 처지는 느낌이 나는 파채를
고기랑 싸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전 그냥 액젓이랑 고춧가루만 넣어서 무칩니다.
새콤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식초를 넣으셔도 무방하고
그냥 싸먹어도 맛있습니다.
북경오리 싸먹을 때 양념하지 않은 고운 파채 넣어 먹잖아요.
입맛 나름이라 뭐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보송보송한 것을 좋아하시면 식초랑 고춧가루만 가지고 무치세요.
어차피 고기를 참기름-소금에 찍어 드실테니
간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