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Pris (Priscilla) 날 짜 (Date): 1998년01월22일(목) 15시01분39초 ROK 제 목(Title): Re: 와인 + 알파 ??? 워낙 서양에서 온 술이라 서양음식이 맞을꺼라는 선입견이 있지만 자주 마셔보면 우리 음식에도 어울려여 서양애들을 집에 초대하면 와인을 들고 오는데 우리음식 해줘도 다들 잘 알아서 어울리게 마시더라구요 족발에 보르도 마시는 애도 있는데 그래도 찜찜해서 서양음식을 꼭 드셔야겠다면 치즈 덩어리로 된 걸 사다가 깍뚜기처럼 잘른 거랑 햄 얇게 저며서 파는 거에 야채 채썰어 넣어 말은 거랑 과일 여러가지 모양있게 썰은 거랑 야채(당근, 오이, 샐러리, 양송이, 샐러드고추, 피망 등)를 손가락 크기로 썰은 거에 딥(마요네즈에 양념하면 쉽게 만들죠)을 찍어 드시는 거랑 식빵 4조각으로 잘라서 마늘버터 발라 구운거에 얇게 저며 익힌 닭고기 얹은 거랑 생굴, 삶은 새우, 삶은 조개랑 칵테일 소스(그냥 초고추장이 더 맛있어여)랑 흰와인이랑 드시면 되겠네여 흰와인이 익숙해지시면 붉은 와인을 시도해보세여 제가 권해드리기는, 마주왕95년이면 95년 96년이면 96년으로 하나 정하셔가지고 가끔씩 식사에 곁들여 드셔보세여...여러가지 음식에 그러다 보면 나한텐 어떤 음식에 흰와인이 맛더라 하는 것도 생기고 흰와인을 마시는 기준이 생겨여...마주왕도 잘 만드는 와인 중에 하나기때문에 그러고는 기회가 닿으시면 여러가지 가끔씩 접해보시는 게 빨리 느는 길인 거 같아여 와인도 기초가 튼튼한게 중요하니까여 잡채랑 샤도네를 잘 마시는 환~! -------------> Illa cantat, nos tacemus: quando ver venit meum? Quando fiam uti chelidon ut tacere desina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