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marimba (baciamo) 날 짜 (Date): 2002년 10월 28일 월요일 오후 10시 24분 21초 제 목(Title): Re: [Q] 홍차 끓이기? infuser 라는게 뭔가요? 또 jumping 이라는건 뭔지???? 차 우리는 시간이 정확하게 5분이었나요? 차의 맛은 우릴때 쓰는 기구와는 상관없을겁니다. (쇠로 만든 기구를 쓸때는 쬐끔 상관이 있을려나???) 차의 맛이나 향은 차의 종류와 물의 온도 우리는 시간에 크게 차이가 나게 되죠. 포장에 쓰인 물의 온도와 시간은 가장 일반적인 녹차, 홍차에 맞춰진것이죠. 대체적으로 그렇다라는 뜻이지 누구 입맛에나 그게 맞는다는건 아닙니다. 특정한 종류의 차를 자기 입맛에 맞추기 위해선 물의 온도와 우리는 시간을 달리해서 먹어 보는 수밖엔 없습니다. 차에는 300가지 이상의 방향 물질이 들어 잇습니다. 물의 온도가 높아지면 파괴되는것에서 부터 시간이 많이 경과되면 날라가 버리는것... 등등 최적의 조합은 먹어보면서 알아낼수 밖에 없죠. 일반적으로 녹차는 물을 약 70도까지 식힌후에 우려 먹는걸로 알고있지만 초의선사의 다법을 지키는 스님들의 경우에 열탕으로 마시기도 하구요. 일본 녹차의 경우 대게 열탕으로 마시지만 물을 식혀서 오래 우릴 경우 텁텁한 맛이 덜 할수도 있구요... 제 경험으로는 끓는 물에 5분은 너무 긴것 같습니다 더구나 flavoured tea의 경우 중국차나 우리 향차처럼 꽃입같은 천연재료를 쓰지않고 인공 방향물질을 쓸경우 시간이 오래 지나면 폴리피놀이 많이 우러 나와서 맛은 쓰게되고 인공적으로 첨가한 향은 날라가 버려서 아주 맛없는 차가 되기 일쑤지요. 대게 한 2~3분 정도가 적당할듯 하네요. 전 거의 모든 차를 낼때 3분을 안넘기는데요. 아주 좋은 녹차-우전 세작의 경우-를 낼때 첫물은 물을 아주 많이 식혀서 5분이상 오래 우립니다. 차맛이 정말 상쾌해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