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ecrit (with u) 날 짜 (Date): 2002년 10월 26일 토요일 오후 02시 00분 04초 제 목(Title): Re: 왕간편 소면 진짜 간편하군요.. 저도 소면을 무진장 좋아해서 혼자서도 달걀지단 부치고, 소고기 다져 볶고 호박 볶고, 부추 삶고, 기분내키면 그위에 쑥갓, 팽이버섯도 놓습니다. 국물은 국물멸치를 찬물에( 이 멸치는 찬물에 우려내야 국물맛이 좋더군요) 2-3시간 우려내고, 끓일때는 15-20분정도 끓여야 맛있더군요. 그리고 양념장은 고추가루, 마늘, 간장, 맛술,깨소금,파,양파다진것 청량고추(요게 들어가주는게 핵심) 이렇게 번거롭게 준비하더라도, 소면이기 때문에 번거로운 줄 모르는 소면매니아 입니다...(사실 요리과정이 복잡해서 번거롭기보다 혼자서 해먹기엔 이것 저것 볶고 하는게 좀 귀찮죠) 덧붙여 저는 소면 뿐 아니라 떡국도 이런 과정으로 만드는 건 좋아하는데 양지머리로 우려낸 국물이 떡국엔 제격이라지만 전 왠지 국물 멸치로 맛을 낸 게 더 맛있더라구요.. 소고기는 고명으로 볶아서만 먹습니다. 아.. 날이 쌀쌀해지니, 정말로 그립군요 . 떡국과 소면. 조만간 해먹어야겠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