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Iles (핑크샤를르) 날 짜 (Date): 2002년 9월 5일 목요일 오전 10시 41분 28초 제 목(Title): Re: 각종 죽 저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서 주로 밥으로 죽을 끓입니다. 밥과 물을 넣고 끓이다가 핸드블렌더로 약간 굵게 갈아줍니다. 그리고 좀 더 팍팍 끓여서 먹으면 꼭 전복죽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그리고 여기에 참기름과 소금간해서 먹습니다. 전복죽은 참기름에 잘게 썬 전복을 잘 볶은다음에 밥넣어주고 물넣어줘서 끓입니다. 당근이나 이런건 별로 안놓고 전복만 넣어서 끓이는게 전 더 좋더라고요. 밥대신 쌀 불린것 넣어서 끓여도 되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죽집은 여의도에있는데 지금은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여기가보면 새우 시금치죽 외에도 정말 맛난 죽들이 많습니다. 환자용이라기보다는 식사대용 느낌입니다. 그래도 죽을 먹으면 전 배가 금방 고파지던데요. 제가 좋아하는 시금치죽은 뜨거운 참기름에 새우와(작은것) 시금치를 볶다가 한번 끓여서 핸드블렌더로 약간 갈아준 죽을 섞어서 좀 더 끓여서 만듭니다. 시금치와 새우의 모양을 유지하기 위한것이지요. 그리고 나중에 싱거워서 간할때는 간장간을 하지만 죽을 끓일때는 변색을 방지하기위해 소금으로 간합니다. 음... 죽먹고 싶군요. 남편이 있었을때는 잘 끓여줬었는데.. Car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