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jhnam (lady) 날 짜 (Date): 2002년 8월 15일 목요일 오전 09시 47분 45초 제 목(Title): Re: 무엇이 문제인지... 제가 준비한 방법은 이겁니다. 1. 갈비살을 아주 작게 썰어 밥에 버터랑 식용유랑 같이 볶다가 2. 감자 아주 작게 썰은 것이랑, 마늘총(초록색 나는 재료가 이거밖에 없었기 때문에)짧게 썬 것을 넣고 또 같이 볶고 3. 음..또 뭐가 있었지..아 그리고 풋고추 아주 작게 썬 것이랑 마늘 작게 저민거 같이 넣어서 볶다가 맛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4. 뭔가 좀 허전하다 싶어서 스파게티 소스(토마토 소스 플레인)를 조금 따라서 또 같이 볶다가 5. 맨 나중에는 그릇에 퍼 담고 모짜렐라 치즈를 위에 뿌려서 오븐토스터에 넣고 치즈를 녹였습니다. ---- 일단 고기를 볶을땐 밑간이 좀 된 상태에서 볶아야 하는데, 그냥 밥이랑 같이 볶으셨다니, 밥에 고기 비린내가 같이 뒤섞였을거란 생각이 드는군요. 보통 고기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마늘이라거나 청주나 기타 양념들을 같이 하거든요. 그리고 간장이나 밑간이 될만한것을 같이 섞어서 볶죠. 이경우 버터가 좀 간이 되니까 그건 문제가 안되지만.. 물론 나중에 마늘을 넣어주시긴 햇지만, 순서가 너무 뒤로 밀려서, 고기의 맛을 돕기 위해선 좀 역부족인듯 싶네요. 그리고 볶음밥에 스파게티 만드는 방법을 좀 응용하셨는데, 밥대신 스파게티 면을 이용하셨더라면 더 그럴듯한 스파게티가 되었을듯 합니다. 물론 창조적인 볶음밥도 괜챦지만 말이죠.. 사람들은 새로운 음식에 잘 적응을 못하기 마련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