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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charie (토리)
날 짜 (Date): 2002년 6월 16일 일요일 오후 01시 22분 50초
제 목(Title): Re: 나의 최악의 요리는..




우리집안 식구 대부분이 단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우린 설탕을 밥에 안넣는다.  그리고 보통
먹는 김밥엔 식초가 들어간것도 싫어서 (초밥을
만드는게 아니라.. 김초밥을 만들때도 있긴 하다.
하지만 들어가는 재료를 다르게 넣는다) 우리 식구가
보는 '김밥'이란건 거의 정해져 있다.. 별로 특별할
것도 없지만. ^^;

그치만, 밥에 소금으로 간하면서 참기름도 적당히
넣고 (많이 넣으면 느끼할수도 있고 너무 적으면 
고소한 맛이 덜하기도 하다) 볶은참깨(나 검은깨)를
넣고서 말면 항상 맛있다.. 호호.  사실 이렇게는
밥이 좀 많아서 남을 경우에 (김은 항상 남지만
속에 넣는것들이 떨어지니까) 밥만 그냥 먹기도
한다.  음.. 말면서 밥만 집어 먹을때도 있지만. :D

근데 머라언니는 새콤달콤한 김밥이 먹고 싶었다고
했다니, 식초랑 설탕은 당연히 들어 가겠지?  근데
거기에 참기름도 좀 넣어바.  식초+참기름이 섞여도
새콤하고 고소하기도 하고 맛있기도 하거덩..


(몇년전 부턴간 허구한날 김밥 마는데.. 시금치가
좋다.. 라는 핑계던가 별루 사먹고 싶지도 않고
그렇다고 마땅히 점심으로 싸갈게 없으면 김밥을
마는데, 혼자서 4-5식구가 아침/점심 먹을거
말다보면 김 마는것만 두시간 걸린다.. --;)



...
정말... 잊을 수도 있을텐데...
왜 기억하고 싶은 일보다 잊고싶은 일이 많아지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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