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SOL (깍두기솔) 날 짜 (Date): 2000년 12월 20일 수요일 오후 04시 50분 28초 제 목(Title): 이런 건 어떨까요??^^; 얼마전 남친과 함께 대전의 명동감자탕에서 밥을 먹었는데 거기서 밥을 비벼주는 걸 보고 착안했습니다.^_^ 라면 한 개에 밥까지 말아먹는 분은 많으시죠? 근데 그럼 양이 너무 많으니까 라면 반 개에 밥 반그릇 정도를 기준으로 하겠습니다. 저는 집에 굴러다니는 왕라면으로 해 봤습니다. 왕라면 분말스프가 짠 편이라 스프는 많이 넣을 필요가 없는 것 같네요. 일단 밑이 평평하고 좀 넓은 그리고 얕은 냄비를 준비해야합니다. (*아주 클 필요는 없고요. 보통 전골(?) 해 먹는 정도.) 오목한 냄비는 조리하기 불편할 뿐 아니라 그릇 위와 아래의 식품 조리시간이 달라져서 맛도 달라지는 것 같네요. 물은 약간 적다시피 그래도 바닥은 채워야겠죠? 대충 봐서 라면높이의 반정도 되게 하면 됩니다. 그리고 먼저 건더기 스프와 라면스프를 넣는데 건더기스프는 몇 개를 넣어도 상관이 없지만 분말스프는 많이 넣어봐야 좋을 건 없죠?? 반 정도 넣습니다. 그리고 냄비를 불에 올리고 물이 끓는 동안 파와 마늘 그리고 풋고추를 썰어서 준비하세요. 넉넉하게 준비하셔야 밥 비빌 때도 쓸 수 있습니다.^^ (*전 가위를 사용합니다. 빠르고 모양도 예쁘거든요.) 물이 끓으면 라면을 반으로 쪼개서 넣고요. 위에 준비한 파,마늘,풋고추를 넣습니다. 다 넣지는 마시구요 반 정도만 쓰세요.^^ 보통 라면 끓이는 것처럼 원하는 면상태가 되면 맛있게 라면을 먹는 거죠.^^ 자자..그럼 다음부터가 진짜입니다. 보통은 라면국물에 그냥 밥을 말아먹는 게 일반적인데요 (*그래두 충분히 맛있으니까요.) 그래도 조금더 맛있게 먹고 싶으신 분은 다음의 글을 읽고 따라해 보세요. 바닥이 넓기 때문에 국물은 그리 많이 남아보이지 않을 겁니다. (*바닥을 간신히 채울 정도가 좋습니다.^^) 그래도 물을 더 붓지는 마세요. 혹시 집에 김치 있으신가요? 신김치가 좋겠죠? 아니면 아침에 먹다만 김치찌개 안에 있는 김치면 더 좋구요.^^ 그냥 신 김치를 넣으시려면 잘게 쓸어서 사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빨리 익거든요. 김찌찌개 안에 있는 김치는? 그냥 넣으셔두 되구요. 그리고 그대로 냄비를 불에 올려놓은 뒤 밥을 반 그릇 정도 퍼서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약간 칩니다. (*참고로 전 들기름을 썼습니다.) 김가루 같은 게 있으면 금상첨화겠죠. 햄쪼가리를 조금 뿌리셔도 좋습니다.^^ 물이 끓으면 들기름 친 밥과 아까 남은 파, 마늘,풋고추를 넣고 숟가락으로 살살 펴서 익힙니다. 보글보글..밥에 물이 많이 줄었다 싶을 때 (*물기가 약간 있는 정도.) 드시면 ..^_^ 맛있는 비빔밥이 됩니다.:) 들기름의 고소한 맛과 김치찌개의 얼큰한 맛 그리고 라면스프의 진한 맛이 잘 어우러져 참 맛있답니다.^_^ 라면스프가 싫으신 분은 육수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근데 육수로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진하고 구수한 육수 뽑아내기가 맘처럼 쉽지가 않지요 라면스프는 나름대로 맛있는 편이고 (*화학조미료로 맛을 냈으니까요.) 빠른 시간에 국물을 낼 수 있어서 꽤 괜찮은 육수랍니다. 라면스프는 싫고 육수는 시간이 걸려서 싫다 하시는분은 김치찌개 있지요? 돼지고기나 참치 멸치 또는 새우 등을 넣어서 끓인 김치찌개 국물을 사용하셔서 만들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아쉽게도 저희 집엔 그런 근사한 재료가 없어서리...-_-;; 이런 궁상을..... 그래도 맛 하나는 좋답니다. 여러가지로 응용해서 드셔보세요. 참참..근데 라면을 이렇게 드실 땐 계란은 넣지 마세요! 해먹어본 적은 없어도 별로 맛없을 거란 필이 팍 오네요.^_^ *..*..*..*..*..*..*..*..* ♧ pure in heart ♧ ♣ pure love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