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cooKing ] in KIDS 글 쓴 이(By): Serre (E-System) 날 짜 (Date): 1999년 6월 29일 화요일 오전 03시 05분 46초 제 목(Title): [Q]쇠고기 장조림... 큰맘먹고 쇠고기 장조림을 만들었읍니다. 요리책보고 하나하나 따라하면서.. (근데, 고기 몇그램, 뭐 몇컵.. 이런거 재기 너무 어렵더군요. 저울도 없고 계량컵같은거도 없고 그래서..다 눈대중으로..쩝..) 그래서.. 어찌어찌 해서 다 만들었는데.. 맛을 보니까 그런대로 집에서 엄마가 해주셨던거랑 맛이 좀 비슷하게 됐길래 (쩝. 솔직히 말하면 비슷한 맛이 나는 측면도 있길래..) 성공했구나 싶어서 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놨거든요. 근데 담날 보니까 양념간장 국물이 굳어서 묵처럼 되어 있더라고요. 가만 생각 해보니까, 육수에 간장 넣고 졸여서 만든 거니까 그렇게 굳는게 당연한거 같기도 한데, 집에서 먹던거 생각하면.. 항상 고기 몇점에 간장처럼 국물이 맛나게 짜작짜작 밑에 깔려 있었던거 같거든요. 차가운 상태였어도 말이죠. 제가 뭘 잘못 한건가요? 아님 원래 이렇게 생긴건가요? 그럼 먹을때마다 뎁혀서 녹혀 먹어야 되는건가?.. 쩝.. -------------------------------------------- When you feel you discover a new structure, you, in fact, construct one. -anonymous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