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sumer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consumer ] in KIDS
글 쓴 이(By): LIZTBEST (LIZTBEST)
날 짜 (Date): 2002년 2월 23일 토요일 오후 08시 07분 57초
제 목(Title): 현대해상과 LG화재


안녕하세요?
전 수원에 거주하는 이경희라는 사람입니다.
오늘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방문했습니다.
지난 이월 십오일에 전 자동차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당시 전 신호등이 없는 골목길 사거리를 주행중 이었습니다.
마침 저녁 여섯시 이십분경이라 주택가 골목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고 있었고 
왕복 이차선 좁은 골목길엔 많은 자동차가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에 전 좌우를 
살피며 또 지나다니는 행인들을 조심하느라 서행하고 있었습니다.
좁은 교차로를 거의 지나치는 상황에서 저의 오른쪽편에서 갑자기 
가스시설회사의 Towner 가 과속으로 질주해 왔고 그차는 저를 발견하고는 
급제동을 시도 했지만 서지를 못하고 제차를 들이 받았습니다.
상대방과 서로 information을 주고 받았고 상대방 운전자도 제게 심심한 사과를 
하며 병원에 안가도 되겠냐고 하길래 지금은 괜찮으니까 내일 아침되어서 만약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겠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상대방 가해자차량 소유주가 전화를 해서 사과를 하면서 
자기네 보험회사에 사고 접수를 했고 보험회사는 LG 자동차보험회사라고 하면서 
접수번호까지 친절히 알려주고 언제든지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전 목에 통증을 느껴서 병원에 갔고 진단이 3주가 나왔습니다.
LG보험회사의 대인담당이라는 사람이 바로 연락을 해왔고 모든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저의 보험회사에도 연락을 했습니다.
저의 보험회사는 현대해상이었습니다.
사고처리반에 사고 접수를 위해 전화했다고 하니까 제 보험 담당자에게 
연락하라고 하길래 저희가 대구에 살때 보험에 가입했기때문에 저의 담당자는 
대구에 있는데 어떻게 하냐고 했더니 본인 과실이 아니면 굳이 사고접보가 필요 
없다고 하며 사고 접수도 안시켜줬습니다.
그후 일주일동안 LG 쪽에선 대인담당과 대물담당이 번갈아 가며 제게 전화를 
주셔서 사건의 진행상황을 알려주셨고 제게 30%의 과실이 잡혔다고 
알려왔습니다.전 25년 무사고 운전기록이고 흔한 속도위반티켓 한장 받은 적이 
없는 사람입니다. 상대방이 과속으로 운전하여 교차로를 거의 다 빠져나간 
상태에서 받친 저로써는 저의 과실을 인정할 수 가 없었기 때문에 항의를 했고 
LG 쪽에서 과실을 인정 못하면 본인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과실조정을 
신청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 현대해상쪽에 전화를 해서(내 보험회사니까 
당연히 나를 위해 먼가를 조언할꺼란 기대 속에서) 사고당시 거리 상황이랑 
상대방의 과속등 나의 무과실을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현대해상의 사고처리반 박건성씨와 그 상관이라는 사람 배성기씨가 하는 
말이 보험회사간의 협의로 교차로 사고는 70대 30으로 보상하기로 되어있다고 
30%는 현대해상측에서 보상할테니 걱정말라고 하더군요.
전 승복할 수가 없었읍니다.당장 내돈이 안나간다고해서 그게 어떻게 저를 위한 
일이며 (일단은 30%라도 저에겐 사고 기록이 생기는 것이고 몇년동안 보험금이 
올라가는데) 자기 고객을 대하는 태도가 너무 불성실 했습니다.
정 본인이 억울하다고 생각되면 경찰서에 직접가서 사고처리 신고서를 가져오면 
상대방보험회사를 소송해서 권리를 찾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해도 
지난 판례로 보아선 절대 무과실 처리는 안될꺼다..손님보다 더 억울한 사람도 
있지만 보험회사끼리 정해논 판례에따라 처리하는거다..이런식으로 저에게 
쓸데없는 시간 돈 낭비말고 그냥 받아들여라 아니면 스스로 알아서해라 이런 
식으로 대화를 했습니다. 전 너무나 화가나고 왜 개인이 내 재산과 생명을 보호 
받기위해 가입하는 보험이 회사간의 어떤 약속하에 자기네들 편하게 일하고자 
하느데에따라 개인이 손해를 보아야하는지 받아드릴수도 없어서 혼자 경찰서를 
찾아 갔는데 마침 담당이 없어서 다음날 다시 가기로 하고 돌아오는길에 LG 쪽 
대물담당하시는 분하고 연락이 닿았습니다. 오히려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이 
제가 너무 억울해 하니까 다시한번 만나서 사건경위를 설명해 줄 수 있냐고 
하길래 만났습니다.
만나면서도 시종 제가 설명하는 얘기를 열심히 듣고 사고지점 상황을 면밀이 
따져보더니 가해자쪽으로 연락을 해서 제쪽에 과실이 없음을 주지 시키더니
제게 무과실처리 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순간 저는 제 보험회사 직원이 아닌 상대방 보험회사 직원 앞에서 와락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만약 당신이 지금 가지고 계신 자동차보험이 현대해상에 들어있다면
저와같은 사고를 당했을때 당신은 보험회사로부터 보호는 커녕 버림을 
받습니다. 전 저의 이름도 당당히 밝혔고 이메일 주소도 밝혔습니다.
감히 현대해상쪽에 말한다면 당신들은 직원교육을 다시 시켜야 할 것 이고
저를 비롯해 그동안 당신들이 말한 저보다 더 억울했던 사람들에게 일일이 
사과를 해야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저의 억울함을 인내로 들어주시고 결국 만족하게 보상를 
끝내주신 LG 보험회사에 감사드리며 저의 대물담담이셨던 이 성수씨, 
대인담당이셨던 김 범준씨께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LG 보험회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